KARL LAGERFELD NY

파리에서 뉴욕으로 이동한 칼 라거펠트. 그의 이동은 이번 뉴욕 컬렉션의 가장 큰 뉴스였다. 그의 뉴욕 버전을 보고픈 마니아들과 프레스들은 그의 변신을 보기 위해 뉴욕 컬렉션의 마지막 날 첼시 발레 스튜디오로 모였다. 그러나 결과는 그리 만족스럽지 못했다. 몇몇 아이템들은 탁월함이 돋보였지만 한편으로 2% 부족함이 느껴졌다. 파리에서 뉴욕으로 변신이 그리 녹녹치 않은 작업임을 보여주는 대목이었다. 하지만 뉴욕 진출을 위해 브랜드 재정비의 필요성을 느낀 라거펠트의 결단은 칭찬받을 만했다. 즉 《바자》의 패션 에디터 멜라니 워드와 함께 브랜드를 리뉴얼한 것. 다소 미니멀해 보이는 칼 스타일에는 멜라니 특유의 디테일이 녹아 있어 둘의 찰떡궁합을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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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에서 뉴욕으로 이동한 칼 라거펠트. 그의 이동은 이번 뉴욕 컬렉션의 가장 큰 뉴스였다. 그의 뉴욕 버전을 보고픈 마니아들과 프레스들은 그의 변신을 보기 위해 뉴욕 컬렉션의 마지막 날 첼시 발레 스튜디오로 모였다. 그러나 결과는 그리 만족스럽지 못했다. 몇몇 아이템들은 탁월함이 돋보였지만 한편으로 2% 부족함이 느껴졌다. 파리에서 뉴욕으로 변신이 그리 녹녹치 않은 작업임을 보여주는 대목이었다. 하지만 뉴욕 진출을 위해 브랜드 재정비의 필요성을 느낀 라거펠트의 결단은 칭찬받을 만했다. 즉 《바자》의 패션 에디터 멜라니 워드와 함께 브랜드를 리뉴얼한 것. 다소 미니멀해 보이는 칼 스타일에는 멜라니 특유의 디테일이 녹아 있어 둘의 찰떡궁합을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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