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exander McQueen

새의 날개를 머리 장식으로 하고 등장한 모델의 모습에서 이미 알렉산더 맥퀸의 향취가 진하게 풍겨나왔다. 게다가 알이 담긴 둥지까지 머리에 앉혀놓은 것을 보면 이번 시즌 그가 추구하고자 하는 방향을 더 안 보더라도 알 것 같았다.
패션과 엽기는 그다지 궁합이 맞는다고 할 수 없지만 알렉산더 맥퀸 만큼 엽기적인 이미지를 고도의 패션 미학으로 승화시킬 수 있는 디자이너도 없을 것 같다. 아무튼 다양한 새 날개로 자연스러우면서도 우아한 장식을 하면서 등장한 모델들이 입고 있는 옷들은 다소 고전적인 것들이 많았다. 그래서 묘한 고딕적 이미지가 더 강화된 것 같았다. 이후 등장한 옷들은 많은 장식과 다양한 질감을 가진 재료로 디자인한 것들이 많았다.
하지만 전체적인 이미지는 화려함 보다는 어두운 느낌이 강했다. 드라큐라나 배트맨과 같은 캐릭터들이 어둡고 음울하지만 거절할 수 없는 매력을 발산하는 것처럼, 그의 옷들도 묘한 어두운 매력을 발산했다....

새의 날개를 머리 장식으로 하고 등장한 모델의 모습에서 이미 알렉산더 맥퀸의 향취가 진하게 풍겨나왔다. 게다가 알이 담긴 둥지까지 머리에 앉혀놓은 것을 보면 이번 시즌 그가 추구하고자 하는 방향을 더 안 보더라도 알 것 같았다.
패션과 엽기는 그다지 궁합이 맞는다고 할 수 없지만 알렉산더 맥퀸 만큼 엽기적인 이미지를 고도의 패션 미학으로 승화시킬 수 있는 디자이너도 없을 것 같다. 아무튼 다양한 새 날개로 자연스러우면서도 우아한 장식을 하면서 등장한 모델들이 입고 있는 옷들은 다소 고전적인 것들이 많았다. 그래서 묘한 고딕적 이미지가 더 강화된 것 같았다. 이후 등장한 옷들은 많은 장식과 다양한 질감을 가진 재료로 디자인한 것들이 많았다.
하지만 전체적인 이미지는 화려함 보다는 어두운 느낌이 강했다. 드라큐라나 배트맨과 같은 캐릭터들이 어둡고 음울하지만 거절할 수 없는 매력을 발산하는 것처럼, 그의 옷들도 묘한 어두운 매력을 발산했다.fo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