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ristian Dior

크리스찬 디올의 수석 디자이너 존 갈리아노는 1982년 영국 세인트 마틴 패션 스쿨 졸업 당시 발표회를 통해 프랑스혁명에서 영감을 얻은 기발한 옷들을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이번 시즌 그는 곧게 뻗은 모피 조각들이 장식되고 큰 와이드 벨트로 허리를 타이트하게 조인 볼륨 있는 롱 코트를 대거 선보였다. 이것은 존 갈리아노가 1982년, 졸업발표회에서 다뤘던 주제를 지난 디올 오트쿠튀르 컬렉션에 이어 다시 무대 위로 불러들인 것이다. 긴 스트레이트 가발과 반다나를 두르고 진한 눈썹, 스모키 아이 메이크업을 한 모델들은 얼굴을 반쯤 가리는 선글라스를 쓰고 십자가가 달린 묵직한 체인 목걸이를 두른 채 여성 로커로 분하여 런웨이를 활보했다. 존 갈리아노 특유의 커팅과 드레이핑 솜씨가 묻어난 와인, 브라운, 그레이 컬러로 록 스타의 터프한 이미지를 부각시킨 드레스는 가죽, 벨벳, 시폰 등 다양한 소재와 함께 시도됐다. 존 갈리아노는 디올의 뉴 룩 재킷을 감각적으로 재해석한 깔끔한 재킷을 선보여 디올 하우스 설립자의 뜻과 정통성을 기리는 일도 잊지 않았다. 정교하게 수가 놓인 가죽 펜슬 스커트와 수트들, 다양한 워싱 기법을 가미한 소재로 탄생된 트렌치코트는 쿠튀르적인 터...more

크리스찬 디올의 수석 디자이너 존 갈리아노는 1982년 영국 세인트 마틴 패션 스쿨 졸업 당시 발표회를 통해 프랑스혁명에서 영감을 얻은 기발한 옷들을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이번 시즌 그는 곧게 뻗은 모피 조각들이 장식되고 큰 와이드 벨트로 허리를 타이트하게 조인 볼륨 있는 롱 코트를 대거 선보였다. 이것은 존 갈리아노가 1982년, 졸업발표회에서 다뤘던 주제를 지난 디올 오트쿠튀르 컬렉션에 이어 다시 무대 위로 불러들인 것이다. 긴 스트레이트 가발과 반다나를 두르고 진한 눈썹, 스모키 아이 메이크업을 한 모델들은 얼굴을 반쯤 가리는 선글라스를 쓰고 십자가가 달린 묵직한 체인 목걸이를 두른 채 여성 로커로 분하여 런웨이를 활보했다. 존 갈리아노 특유의 커팅과 드레이핑 솜씨가 묻어난 와인, 브라운, 그레이 컬러로 록 스타의 터프한 이미지를 부각시킨 드레스는 가죽, 벨벳, 시폰 등 다양한 소재와 함께 시도됐다. 존 갈리아노는 디올의 뉴 룩 재킷을 감각적으로 재해석한 깔끔한 재킷을 선보여 디올 하우스 설립자의 뜻과 정통성을 기리는 일도 잊지 않았다. 정교하게 수가 놓인 가죽 펜슬 스커트와 수트들, 다양한 워싱 기법을 가미한 소재로 탄생된 트렌치코트는 쿠튀르적인 터치가 가미됐다. 전반적으로 고스 룩 패션이 만연했던 무대였다.fo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