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ac Posen

　상식을 넘어선 드라마틱한 요소가 가득한 잭 포즌의 컬렉션. 그는 ‘천국, 세이커 교도, 그리고 대평원에 밀이 가득했던 날들’이라는 주제로 쇼를 이끌었다. 긴 주제에 담긴 메시지는 의상에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처음 등장한 룩은 롱 블랙 베스트와 화이츠 셔츠를 매치한 심플한 의상이었다. 여기에 테가 넓은 모자를 매치해 세이커 교도와 초기 미국 정착자들을 연상케 했다. 이어진 룩은 로맨틱했다. 화이트의 홀터넥 드레스로 대각선으로 엮인 러플이 층층이 달렸다. 이같은 분위기의 의상은 그가 자주 선보이는 스타일로 크롭트 재킷에 러플이 넘실거리는 롱 드레스 등으로 이어졌다. 그는 사파리 팬츠와 재킷, 정교한 수트, 플리츠와 러플이 돋보이는 드레스들을 연이어 무대에 올렸다. 그가 말한 ‘대평원의 밀’은 하늘색이 감도는 오묘한 화이트 컬러로 넓고 깊은 느낌의 드레스로, 어깨에 밀의 잎사귀 같이 하늘거리는 장식을 달아 대초원을 떠올리기도 했다. 잭 포즌이 제안한 다양한 드레스들은 정교함과 기발함을 바탕으로한 아름다운 실루엣을 만들어냈지만, 많은 여성들에게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였다....

　상식을 넘어선 드라마틱한 요소가 가득한 잭 포즌의 컬렉션. 그는 ‘천국, 세이커 교도, 그리고 대평원에 밀이 가득했던 날들’이라는 주제로 쇼를 이끌었다. 긴 주제에 담긴 메시지는 의상에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처음 등장한 룩은 롱 블랙 베스트와 화이츠 셔츠를 매치한 심플한 의상이었다. 여기에 테가 넓은 모자를 매치해 세이커 교도와 초기 미국 정착자들을 연상케 했다. 이어진 룩은 로맨틱했다. 화이트의 홀터넥 드레스로 대각선으로 엮인 러플이 층층이 달렸다. 이같은 분위기의 의상은 그가 자주 선보이는 스타일로 크롭트 재킷에 러플이 넘실거리는 롱 드레스 등으로 이어졌다. 그는 사파리 팬츠와 재킷, 정교한 수트, 플리츠와 러플이 돋보이는 드레스들을 연이어 무대에 올렸다. 그가 말한 ‘대평원의 밀’은 하늘색이 감도는 오묘한 화이트 컬러로 넓고 깊은 느낌의 드레스로, 어깨에 밀의 잎사귀 같이 하늘거리는 장식을 달아 대초원을 떠올리기도 했다. 잭 포즌이 제안한 다양한 드레스들은 정교함과 기발함을 바탕으로한 아름다운 실루엣을 만들어냈지만, 많은 여성들에게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였다.fo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