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산업은 작고 약한 것들이 모여 큰 흐름을 만들어 내는 산업입니다.

국내에서는 공룡으로 여겨지는 연매출 1천억원 짜리 브랜드도
 ‘조’단위의 브랜드가 할거하는 세계 시장에서는 작고 초라한 모습입니다.

연매출 1천억원의 대형 브랜드도 뜯어보면 적게는 기백만원에서 많아야 몇 십억원을
납품하는 작은 업체들의 노력으로 만들어집니다.
<패션인사이트>는 2006년이 우리 섬유 패션기업들이 세계 시장의 비전을 품고
보석같이 빛을 발하는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패션인사이트>는 동대문시장의 상인과 장안동의 프로모션, 신사동의 컨버터와 함께
패션강국의 꿈을 꾸고, 함께 달려갈 것입니다.

패션산업 현장 구석 구석에 흩어져 있는 땀과 애정이 녹아 있는 경험과 노하우를 발굴하여
지식화하려 합니다.

지난해 하반기 30년 봉제수출 노하우를 발굴하여 만든 ‘글로벌 소싱전문가 과정’에 이어
패션경영, 마케팅, 시간관리, 리더십 분야의 전문가를 찾아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책을 만들고, <패션인사이트>의 지면에 반영하겠습니다.

우리 패션 브랜드와 소재업체의 중국시장 진출을 돕겠습니다.
1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패션 전문 인력의 중국 근무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과
중국인들을 위한 전문교육과정을 만들 계획입니다.

<패션인사이트>는 이를 위해
최근 부설 지식연구소(FIKI, Fashion Insight Know ledge Institute)를 설립했습니다.

합작파트너인 중국 <복식도보>와의 협력도 더욱 공고히 해나가겠습니다.
<패션인사이트>는 패션인들의 아름다운 삶의 모습을 담아냅니다.

일뿐 아니라 여가와 휴식을 즐기고 자기계발 또한 게을리하지 않는
균형 잡힌 패션인의 생활을 발굴하여 담아내겠습니다.

독자 여러분과 더욱 가깝게 호흡하기 위해 홈페이지(fi.co.kr)을 오픈 합니다.
새롭게 문을 여는 홈페이지는 세계 도처에서 활동하고 있는 패션인들을 묶는
글로벌 코리안 패션 네트워크의 비전을 품고 있습니다.

fi.co.kr은 1월말부터 시험가동에 들어가 오는 3월에 정식으로 문을 열게 됩니다.

패션인사이트의 창간 6주년이 있기까지 함께 해준 독자 여러분의 기업과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황상윤 <패션인사이트 발행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