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휠라’의 매출 1위 매장은 롯데 본점으로 올해 월 평균 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월 최고 매출은 무려 10억원이었다. 또 가두점 매출 1위는 명동점으로 월 평균 8억원을 기록했으며 월 최고 매출은 9억원이었다.
백화점 효율 1위 매장은 홍대 EXIT점으로 타 백화점보다 저마진으로 효율이 좋았기 때문이고, 가두점 효율 1위 신제주점은 새로워진 휠라를 선호하는 내국인과 외국인 고객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다는 분석이다.
헤리티지를 강화하고 젊음을 입은 브랜드 리뉴얼 전략이 적중하면서 매출의 불을 지피기 시작한 ‘휠라’는 중국 비즈니스 호조와 미국 자회사인 아쿠쉬네트의 지분가치 상승효과까지 더해지며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무엇보다 레트로 트렌드에 맞춰 타깃층을 30~40대에서 10~20대로 바꾸고 ‘휠라’ 고유의 헤리티지 라인을 강화한 것이 주효했다. 여기에 신발 부문 유통을 기존 소매 중심에서 ABC마트, 원더플레이스, 무신사 등을 통한 온/오프라인 병행 홀세일 방식으로 전환하고 면세점 등으로 영토를 확장해 효율을 꾀한 점도 한 몫 했다. 이를 증명하듯 ‘코트디럭스’ 신발의 경우 무려 100만족 이상을 팔아 치우며 중·고등학생 사이에 잇 아이템으로 등극하기도.
윤윤수 회장이 이끄는 휠라코리아는 지난 2007년 휠라 글로벌 지주회사인 SBI로부터 전세계 ‘휠라’ 브랜드 사업권을 전격 인수하고 본사 역할을 하게 된다. 명실공히 휠라코리아가 글로벌 휠라의 주인이 된 것이다.
이처럼 대대적인 혁신 작업으로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는 휠라코리아는 ‘젊은 휠라’의 기치 아래 끊임없이 진화하는 브랜드 밸류 업 작업을 통해 과거의 영광을 재현한다는 방침이다.

취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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