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창명 '커먼그라운드' 전략영업 파트장 |
이번 ‘커먼그라운드’ 리뉴얼의 핵심은?
이젠 반짝 트렌드가 아닌 지속적인 관점에서 ‘코드’에 맞는 콘텐츠를 보여주고자 한다. 스트리트와 유스 컬쳐를 기반으로 더욱 깊게 파고 드는데 초점을 맞추겠다는 뜻이다. 가성비에 매몰돼 싼 가격만을 좇으면 기존의 유통점과 차별성을 보여줄 수 없기 때문이다.
리뉴얼 후 4개월간의 반응은?
DNA가 확실하고 인기가 좋은 스트리트 브랜드 위주로 구성하면서 반응이 좋아지고 있다. ‘보이런던’은 줄어든 중국 소비자에도 불구하고 1억원이 넘는 월 매출을 기록하고 있으며, 새롭게 입점한 ‘세인트페인’도 작은 평수임에도 기대 이상의 매출을 보이고 있다.
‘텐바이텐’은 주말의 경우 발 디딜 공간이 없을 정도로 고객이 몰리고 있고 야심차게 준비한 ‘커먼그라운드 셀렉트샵’은 월 1억3000만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며 순항하고 있다. 꾸준히 인기가 좋은 F&B 매장들 역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앞으로의 계획은?
이번 리뉴얼이 완성된 MD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아직 갈 길이 멀다. 더 멋지고 좋은 브랜드로 채워나갈 생각이다. 온라인 기반의 브랜드들이 다수 입점한 만큼 온라인과 차별화를 줄 수 있는 익스클루시브, 콜래보 제품 등을 계획 중이다. 중앙 광장에서 펼쳐지는 문화행사도 계속 이어진다. 명소로 자리매김한 푸드트럭의 변신, 대성황을 이룬 ‘더부스’ 비어위크 행사 등 젊은 고객들이 열광하는 독특한 콘텐츠로 무장할 계획이다.
강경주 기자
kkj@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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