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프리미엄은 대중품, 고객 공감 요소 가미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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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19 오후 2:52:53

<트렌드코리아 2017> 공저자 / 이준영 상명대 교수



 
Q. ‘B+프리미엄’을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무엇일까?

“다양한 방식의 프리미엄을 가미해 가치를 끌어올린 대중품이다. 럭셔리가 아닌 철저한 대중품 기반이어야 한다. 과시적인 소비가 아니라 성능과 품질이 업그레이드된 제품을 소비하도록 하는 것이다.


Q. <트렌드코리아 2017>에서는 다양한 분야의 ‘B+프리미엄’이 소개돼 있다. 패션에서는 어떤 예가 있을까?

“품질이나 디자인도 중요하겠지만 ‘패션, 의류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는 무엇일까’라는 고민이 중요할 것 같다. ‘프라이탁’을 예로 들고 싶다. 멋진 디자인과 품질은 물론 착한 패션이라는 가치를 장착해 세계적인 브랜드로 성장했다. 또 공익적인 가치를 추구하는 현재의 사회적인 분위기에도 부합되는 가치라는 점에서 ‘프라이탁’은 고객들이 느끼는 심리적 가치를 자극할 수 있었다. 이를 통해 구매자들로 하여금 자신을 패션을 좀 아는 사람으로 만들어줬고 가치를 중시하는 이른바 ‘쿨’하고 ‘힙’한 소비자로 보이게 했다.”


Q. 이외에도 다양한 가치를 장착한 브랜드가 있을 것 같다.

“‘스트라입스’는 고객 맞춤화 서비스라는 프리미엄을 제공하며 성장했다. 패션은 아니지만 ‘이브자리’의 경우도 맞춤형 베개를 선보였는데 두상에 맞는 베개와 수면패턴을 체크하는 등의 맞춤화를 제공하고 있다.


Q. 이처럼 다양한 B+프리미엄을 구현하고자 할 때 고민해야 할 부분이 있다면?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고객과의 공감도 굉장히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고객의 가치를 생각하지 못하고 공감을 얻지 못하는 프리미엄은 결국 죽은 프리미엄이 되고 소비자의 외면을 받게 된다. 고객 중심에서 생각하는 프리미엄을 가미해야 성공적인 B+프리미엄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강경주 기자
kkj@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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