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 업무로 사진을 찍을 일이 있었어요. 무작정 동네 주변 고등학교에 가서 학생들을 붙잡고 가장 인기 있는 친구가 누구냐고 물어봤죠. 그 친구를 찾아 섭외하고 옷을 입혀서 카메라에 담았어요. 그렇게 했더니 다른 학생들이 자기도 찍어달라고 제 발로 찾아오는 거에요. 재미있는 사진을 많이 찍을 수 있어서 의뢰한 기업도 만족했고 마케팅도 대성공이었어요.”

김 대표는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리얼웨이’ 콘텐츠를 만들어왔다. ‘룩티크’의 신선한 콘텐츠는 사업 초부터 팬들은 물론 패션 기업들을 열광하게 했다.

단순한 매거진이 아닌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한 ‘룩티크’는 이제 20억 원 규모의 투자를 받은 어엿한 콘텐츠, 커머스 기업으로 성장했다. 김 대표는 모바일 시장은 물론 룩티커의 콘텐츠 파워를 바탕으로 MCN 사업 진출과 함께 해외 진출도 계획하며 아시아 최고의 콘텐츠, 커머스 플랫폼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3월 ‘룩티크닷컴’을 오픈하면서 6월까지의 목표치를 세웠어요. 그런데 4월 안으로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거의 2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셈이죠. 함께 해온 모델, 포토그래퍼, 그리고 저희를 사랑해주시는 팬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성장세라고 생각해요. 지난 6년 간 받아온 기대와 관심을 바탕으로 아시아 최고의 콘텐츠, 커머스 플랫폼 ‘룩티크’가 되겠습니다.”

강경주 기자, 사진 심겨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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