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우 효성 스판덱스 PU 부장 |
효성 스판덱스 퍼포먼스유니트의 이제우 부장은 “애슬레저룩은 미국의 ‘룰루레몬’이 개발한 요가복이 데일리웨어로 진화하면서 새롭게 표현된 것에서 출발했다”면서 “이런 트렌드에 맞춰 미국에서는 ‘갭’ ‘올드네이비’ 등이 기존 면제품 위주에서 스포츠 루킹에 패션성과 기능성을 더한 제품을 확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면보다는 화섬 소재에 대한 사용 요구가 많아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애슬레저룩에서 추구하는 기능은 냉감, UV 차단, 비침 방지 등으로 효성의 나일론 원사인 ‘아쿠아엑스’나 폴리에스터 원사인 ‘아스킨’‘코트나’ 등 기능성 원사 또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런 트렌드에 따라 미국 시장에 의류를 공급하는 세아상역, 한세실업, 한솔 등 벤더 업체들도 기존 면과 레이온 위주에서 화섬에 대한 관심을 확대하고 있어, 향후 나이론 등 화섬 사용을 늘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스판덱스, 나이론, 폴리에스터를 모두 보유하고 있는 효성에게는 큰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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