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규 현대아울렛 가산점 점장

“현대아울렛은 판촉물과 매대 사용료, 창고 임대료 등을 입점 기업에 부담시키지 않아요. 그리고 브랜드의 애로 사항에 귀를 기울이고 해결하려고 애씁니다. 이러한 윤리 경영이 결국 매장에 활력을 불어 넣고 성장의 원동력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매달 30~40%씩 높은 신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현대아울렛 가산점의 이윤규 점장은 깨끗하고 윤리적인 경영이 결국 매장에 활력을 불어 넣고 사람들에게 동기 부여를 하게 돼 높은 성과로 이어지는 비결이라고 강조한다.

“옛 하이힐 때에는 입점한 브랜드의 입점 조건이 좋지 않았어요. 하지만 그 조건을 그대로 수용했죠. 또 퇴점한 브랜드에 대해서는 손해보지 않도록 최대한 보상했고요. 새로 입점한 브랜드는 브랜드 입장을 최대한 배려하려고 노력했어요. 현대아울렛은 이처럼 기본적인 규칙과 약속, 깨끗한 상거래를 원칙으로 해 성장을 추구합니다. 유통 기업이 성장하기 위한 필수 조건들이죠”

현대아울렛 가산점은 갑작스런 오픈으로 애초 신규 오픈 지점이 준비하는 과정을 하나도 따르지 못했다. 보통 1년 전부터 멤버십 회원을 모집해 10만명 이상이 기본 모집된 상태에서 출발하는데 가산점은 전혀 사전 모집없이 오픈 이후부터 모집에 들어간 것이다.

“한달 반 만에 오픈하는 바람에 미처 제대로 된 오픈 계획을 세우지 못했어요. 멤버십을 사전에 모집 못한 것도 마찬가지 이유이고요. 오픈 직후부터 모집에 나서 9월 말에야 10만명을 돌파했습니다. 멤버십이 늘면서 매출도 점차 가속도가 붙더라고요. 10만명이 되면서 월간 매출이 두 배로 뛰었습니다.”

이 점장은 앞으로 현대아울렛 가산점을 차별화된 문화행사와 고객 서비스, 멤버십을 활용한 집객 노력, 브랜드와 고객을 위한 윤리 경영 등을 실천해 가산동 지역 대표 아웃렛으로 자리매김시킨다는 포부다.

김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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