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롭게 마주보며 앉은 책상, 낮게 흘러나오는 음악, 형형색색 철제 모듈 가구가 눈길을 끄는 곳. 바로 ‘더띵팩토리’ 사무실의 모습이다.
‘더띵팩토리’는 디지털 마케팅에서 이력을 쌓아온 임유미 대표와 30년 동안 철제를 다뤄온 한 철제 공장이 협력해 만든 브랜드로 지난해 1월 론칭했다.
임 대표를 비롯한 직원들은 ‘더띵팩토리’를 만들기 위해 직접 시장조사에 나섰고, 사이즈, 색상 등 세세한 부분까지 의견을 나누는 등 애정을 쏟았다.
“‘더띵팩토리’는 유닛형이나 모듈형으로 자유롭게 설계가 가능하다는 점, 10가지 색상으로 폭넓게 선택할 수 있다는 점 등이 디자인적인 측면에서 이색적이죠. 또 친환경 소재를 사용해 롱라이프 퍼니처를 지향하는 것도 장점입니다. 주재료인 철에 페인트 액체를 칠하는 것이 아니라 분체 도장이라는 친환경 파우더 도료로 색을 입인 후, 200도 이상 가마에서 구워 제품에 색을 탄탄하게 밀착시키기 때문에 피부병 유발이나 새집 증후군, 변색, 습기에 대한 걱정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를 진행하는 동안에도 사무실 내 쇼룸을 구경하러 찾아온 고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신혼부부부터 아이를 키우는 30대 주부, 손자를 위해 가구를 보러 온 할머니까지 ‘더띵팩토리’의 가구를 직접 눈으로 확인한 고객들은 대부분 구매로 이어진다고.
‘더띵팩토리’는 올해 자사 온라인몰을 강화하고, 첫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해 더욱 많은 고객들과 만날 계획이다.


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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