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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화에 이어 워킹화 시장서 대접전 예고

2014-03-24 오전 9:52:49

신발 부문 순위 따라 전체 판도 변화 예고



◇ 아웃도어 신발 시장 가파른 성장


 



 


등산화뿐만 아니라 수년 전부터 올레길, 둘레길 등 트레킹 코스의 인기와 아웃도어의 생활화에 따라 걷기 문화가 정착되면서 가볍고 편안한 워킹화의 수요 증가가 신발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세를 리드하고 있다.


아웃도어 신발의 강점은 기능성이다. 브랜드별로 초경량화, 뒤틀림 방지, 방수, 편안함, 접지력, 냄새 제거 등의 다양한 기능성을 차별화 포인트로 내세워 시장 선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아웃도어 브랜드들의 본격적인 신발 경쟁은 2012년 ‘노스페이스’가 다이나믹하이킹 시리즈를 선보이면서 시작됐으며, 지난해는 ‘K2’가 플라이워크 워킹화를 출시하면서 경쟁에 불을 지폈다.


올 들어서는 브랜드별 강점을 살려 ‘블랙야크’는 워크핏, ‘밀레’는 아치스텝, ‘머렐’은 국내 디자인으로 만든 그래스보우, ‘살로몬’은 스피드크로스 등을 내세우며 시장 확대를 꾀하고 있다. 


아웃도어 신발 시장은 이제 초기 단계를 지나 본격적인 성장기로 접어들고 있다.


따라서 아웃도어 신발 시장 규모는 당분간 꾸준한 증가세가 예상되며, 기능성 향상과 다양한 스타일의 신상품 출시가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올해는 주요 브랜드들은 하나 같이 워킹화를 대폭 강화하고 나섰다. 등산화를 비롯해 워킹화를 앞세운 치열한 선점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 노스페이스


'노스페이스는 2014 S/S 시즌을 겨냥해 독보적인 자체 기술인 에어볼 시스템을 적용한 중등산화 다이나믹 EX 시리지를 출시해 아웃도어 신발 시장을 이끌고 있다.

 


‘노스페이스’는 이번 시즌 출시한 초경량 중등산화 ‘다이나믹 EX (DYNAMIC EX)’에 집중하고 있다.


‘노스페이스’만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출시된 ‘다이나믹 EX’는 국내 아웃도어 업계 최초로 부위별 충격흡수 테크놀로지인 에어볼 시스템(Air Ball System)을 적용한 초경량 중등산화에 속한다.


다양한 크기의 76개 독립형 에어볼과 쿠셔닝 효과가 탁월한 2중 구조의 파일론 미드솔(Phylon Midsole)을 적용해 산행 시 인체에 전해지는 충격과 피로도를 혁신적으로 낮춘 점이 특징이다. 또한 발의 아치형태와 발가락의 곡선라인을 고려한 인체공학적 디자인으로 편안하고 안정적인 착화감을 제공한다.


또한 ‘노스페이스’는 지난 2월 접지력이 좋고 발목보호가 가능한 중장거리용 등산화인 ‘쿰부(KHUMBU)’와 ‘왜건(WAGON)’을 출시했다.


쿰부와 왜건은 인체의 골격과 관절의 움직임을 지원하는 인체공학적 설계로 최적화된 착화감과 탁월한 내구성을 갖춰 장시간의 산행에도 발을 편안하고 건강하게 유지시킨다.


 


◇ K2


'K2'는 올해 주력 상품인 플라이워크 시리지를 세 분화한 '옵티멀', '플렉스', '라이트' 세 라인을 출시해 아웃도어 신발 분야 리딩 브랜드의 입지를 계속해서 강화하고 있다.


 


아웃도어 브랜드 ‘K2’는 공전의 히트를 기록 중인 아웃도어 워킹화 플라이워크의 새로운 라인업을 이번 시즌 공개한다.


플라이워크는 지난 해 4월 론칭한 ‘K2’의 신개념 워킹화로, 출시 2주 만에 2만족의 판매고를 올려 출시 전 2주 동안의 신발 부분 매출 대비 340% 성장을 기록한 바 있다.


새로 출시되는 K2의 플라이워크는 ‘옵티멀(Optomal)’, ‘플렉스(Flex)’, ‘라이트(Lite)’ 세 가지 라인으로 세분화되어 선보인다.


옵티멀 라인은 ‘최적의’, ‘최상의’ 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다양한 기술들을 접목한 라인으로 도시와 아웃도어 중 아웃도어 활동이 좀 더 많은 헤비 워커를 위한 워킹화 라인이다.


방수기능의 고어텍스 소재를 사용하며, 발 전체를 잡아주는 스마트 핏(Smart Fit), 뒤틀림 방지를 막아주는 아치 생크(Arch-Sank), 발 측면의 안정성과 신발 내구성을 향상시키는 러버 스크린(Rubber Screen), 빛을 반사시키는 재귀반사 기능을 주요 기능을 가지고 있어 안정성이 뛰어나다는 것이 특징이다.


플렉스 라인은 ‘유연한’ 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flexible’의 의미를 반영하여 발에 착 달라붙는 착화감에 중점을 둔 라인이다. 흙, 아스팔트, 전은노면에서 유연하게 접지할 수 있는 워킹화로 아웃도어와 도시 활동을 비등하게 즐기는 액티브 워커(Active Walker)에게 보다 포커스했다.


 


◇ 코오롱스포츠
 


'코오롱스포츠'는 캐주얼하면서 착화감을 높인 'MOVE-XO'를 출시해 신발 시장 경쟁에 뛰어들었다. 'MOVE-XO'는 접지력과 내구성, 통기성, 습도 조절 등의 기능까지 포함한 남녀 공용 스니커즈 제품이다.

 


‘코오롱스포츠’는 최근 캐주얼하면서도 뛰어난 착화감을 강조한 ‘MOVE-XO’를 선보였다.


MOVE-XO는 ‘코오롱스포츠’의 안드로메타 솔에서 경량성과 쿠셔닝을 향상시킨 신규 안드로라이트 솔을 적용하고, 접지력과 내구성을 겸비한 뮤플러스 ‘BLUE SOLE’을 함께 적용한 남녀 공용 스니커즈 제품이다.


전체적으로 투 톤 배색형의 디자인으로 기존의 스니커즈와 달리 독특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연출해주며, 스웨이드 느낌의 천연 소가죽을 사용하여 고급스럽다. 발등 부분, 발목 둘레를 감싸는 메쉬 소재로 우수한 통기성을 보여준다. 습도 조절 능력은 물론 발냄새까지 억제시켜주는 인솔로 착화감 또한 우수하다. 컬러는 레드, 옐로우, 카키, 블루 등 8종이 출시됐다.


 


◇ 블랙야크


‘블랙야크’는 최근 기존 아웃도어 워킹화 시장에 착화감을 앞세운 '워크핏'(Walk Fit) 시리즈로 도전장을 내밀었다.


'워크핏' 시리즈의 전 제품은 발의 곡선형에 맞는 인체공학적 ‘모션핏 시스템(Motion-Fit System)’을 적용하여 발등 압박을 최소화시키고 쏠림을 방지해 내 발은 편안하게 감싸주는 착화감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블랙야크’가 독자 개발한 루프그립Loop Grip) 밑창을 적용, 접지력이 우수하고 뒤틀림 방지 및 충격흡수 기능이 우수하여 단기 산행, 올레길과 같은 장시간 보행이 필수인 트레일 워킹 등 다양한 아웃도어 환경에 적합하다. 또한, 감각적이고 과감한 색감과 디자인으로 데일리 슈즈로도 제격이다.


 


◇ 밀레
 


'밀레'는 최근 발을 편안하게 감싸 피로도를 줄여주는 워킹화 아치스텝을 출시하고 시장 확대를 위한 적극적인 마케팅에 돌입했다.

 


프랑스 정통 아웃도어 ‘밀레’는 발의 아치를 유연하게 해 피로 누적을 줄인 워킹화 ‘아치스텝’(Arch Step)시리즈를 선보였다.


‘밀레’ 아치스텝 시리즈는 걸을 때 발바닥 중앙부의 움푹하게 들어간 발 아치가 유연하게 상하 운동을 할 수 있게끔 설계되어 발에 가해지는 피로를 줄여주는 제품이다.


발의 아치는 하중을 효율적으로 분산시켜 발에 무리한 힘이 실리지 않도록 하는 역할을 하는데, ‘밀레’ 아치스텝 시리즈는 발의 아치가 이러한 역할을 가장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 건강한 도보가 가능하게 한다. 또한 걸을 때 발목이 안쪽으로 꺾이고 뒤틀리는 현상을 방지해주는 아치 프로텍터(Arch Protector)를 뒤축에 삽입해 안정성을 한 번 더 강화했다.


고어텍스와 에어 메쉬(Air Mesh)를 전면에 사용해 방수 및 투습, 통기성이 우수하고, 돌산이 많아 미끄러지기 쉬운 한국 산 지형을 고려해 접지력이 강한 아웃솔을 장착했다.


 


◇ 살로몬


트레일 러닝 카테고리 부문 세계 시장 점유율 1위인 ‘살로몬’의 대표 아이템인 마운틴 트레일 러닝화 스피드크로스 3 GTX(Speedcross 3 GTX)는 고어텍스 소재의 방수 기능을 갖춘 제품으로 워킹, 러닝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이 가능하다. 콘타그립 기술을 적용해 젖은 진흙 길과 눈길에도 탁월한 접지력을 가지며, 러닝 시 빠른 속도를 낼 수 있도록 기능성을 높였다.


또한 오솔라이트 인솔을 사용하여 편안한 쿠션감과 소취 효과를 제공하고, 통기성이 탁월해 건강한 트레일 러닝을 즐길 수 있다. 남성용은 오가닉 그린, 스카이 블루, 블랙, 여성용은 코랄 핑크, 스카이 블루, 블랙 등 의 컬러를 선보였다.


또한 아웃도어의 트레일 러닝 전문가 라인인 ‘에스랩(S-Lab)’은 선수용 의류와 신발, 용품까지 두루 구비하고 있어 타 브랜드의 트레일 러닝 라인과는 차별화된 강점이 특징이다.


 


◇ 트렉스타


‘트렉스타’의 싱크(SYNC)는 싱크로나이제이션(syncronization)의 약어로 동조 혹은 일치란 뜻대로 한 치의 오차 없이 내 발에 완벽히 동기화되는 상태를 준다는 뜻이다.


 이 신발은 2만여 명의 발을 3D 스캔 분석한 데이터의 평균치를 잡아 맨발에 가장 가까운 신발을 만드는 인체공학적인 네스핏 기술로 제작되어, 보행 시 발이 받을 수 있는 압력을 23% 줄이고 근육피로도를 31% 감소시켜 발이 받는 스트레스를 최소화하여 맨발 같은 편안함을 선사한다.


또한 자동차의 현가장치 기능을 접목한 IST(Indepen dent Suspension Technology)기술의 밑창으로 아스팔트길, 비포장도로 길등 모든 길의 상태에 따라 밑창의 쿠션센서들이 독립적으로 움직이면서 충격을 흡수하고, 땅과 발의 균형을 수평상태로 유지해주어 안정된 보행감을 제공한다.
 




김성호 기자
ksh@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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