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시장 통해 글로벌 브랜드로 발돋움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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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규 제일모직 전무

2013-10-21 오전 9:15:58




“「에잇세컨즈」는 내년 하반기에 중국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현지화된 다양한 디자인 개발에 힘쓰고 있다. 최근 국내에서 「에잇세컨즈」를 경험한 중국인들이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어 더욱 자신감을 갖고 준비하고 있는 중이다.”


박철규 제일모직 전무가 「에잇세컨즈」의 청사진을 밝혔다. 그는 내년 중국 시장을 공략한 뒤 이를 발판으로 추후 동남아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에잇세컨즈」는 지난해 제일모직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토종 SPA 브랜드다.


박 전무는 “연이은 글로벌 SPA 브랜드들의 국내 진출로 인해 패션 업계는 총체적 위기에 직면했다. 이들에 대항하기 위해 국내에서도 SPA를 표방하는 브랜드가 몇몇 출시됐지만 매장 규모, 상품 공급 시스템, 매출 등에서 「자라」 「H&M」 「유니클로」 등의 글로벌 브랜드를 따라잡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이런 상황에서 대한민국 패션 업계의 자존심을 세우기 위해 「에잇세컨즈」 를 론칭했다”고 강조했다.


「에잇세컨즈」는 차별화를 위해 글로벌 SPA 브랜드보다 액세서리 비중을 높였다. 전체 물량의 15%로 여타 브랜드에 비해 8~9% 많은 편이다. 액세서리가 개성있는 스타일링의 완성을 위해 유니크한 중요한 키워드로 부상하고 있는 트렌드를 반영한 것이다.


언더웨어와 라운지웨어를 강화한 것도 차별화 전략 중 하나다. 언더웨어는 최신 글로벌 트렌드를 국내 고객들 체형에 맞춰 출시했고, 라운지웨어는 집안에서는 물론 가벼운 외출시에도 스타일리시함을 표출할 수 있도록 트렌디하게 디자인했다. 그 결과 「에잇세컨즈」는 론칭 1년만에 13개 매장에서 60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쾌거를 이뤘다.


박철규 전무는 “현재 매장을 22개로 확대했으며 색다른 콘셉으로 고객에게 다가서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이 여세를 몰아 올 연말까지 26개 매장에서 13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은시내 기자
cesn@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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