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둥 루이그룹의 ITAT 인수 합병 사안이 ITAT의 초대 사장인 어우퉁궈의 복귀로 무효화되었다. 8월 17일 ITAT그룹 공식 사이트는 산둥 루이그룹의 인수합병 사안에 대한 해제 소식을 공지 글로 올렸다. 또한 어우퉁궈 사장 본인이 직접 인수합병 건에 대한 취하를 선포함으로써, 결국 사건이 일단락을 맺게 됐다. ITAT의 공지 사항에 따르면, 최근 산둥 루이그룹이 합작 인수 인계 기간에 많은 질의와 혼란스러운 사태를 일으켰다고 설명하면서, 8월 17일부터 ITAT는 산둥 루이와의 인수합병 사항을 취하하고, 산둥 루이그룹 직원들은 ITAT의 모든 관련 부서에서 철수할 것을 선포했다. 또한 향후 ITAT는 이사회의 결정으로 모든 조직 기구의 관리와, 전면적인 구조조정을 진행할 것이고, ITAT의 모든 결정권은 어우퉁궈 이사장이 대주주로서의 의무와 권리로 책임을 행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사회는 계속하여 어우퉁궈를 이사장으로 연임했다. ITAT 그룹은 ‘OEM 판매+대중화+회원제’ 판매방식을 이용해 신속하게 중저가 소비자를 공략해서 성공한 업체로 꼽히고 있다. Blue Ridge China로부터 5000만 달러를 투자받았으며, 2007년 3월 모건 스탠리 등은 7000만 달러를 2차로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ITAT 그룹은 제조 업체와의 담판을 통해 직접 제조 업체가 제품을 공급하고 판매이윤의 60%를 제조 업체에 주는 대신, 재고는 책임을 지지 않는 공급 방식을 선택해 재고의 부담을 없애는 등 파격적인 마케팅을 선보이면서, 업계의 주목을 받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저우리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