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류협회가 주최한 “패션 차이나, 2006-2007 중국의류브랜드 대상”시상식이 베이징 전시회관에서 3월 28일 열렸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중국 브랜드를 대표하는 스타일 대상, 품질 대상, 기획력 대상, 창의력 대상, 잠재력 대상, 판매대상, 대중상, 밸류상, 추진 대상, 성취 대상 등 10개 부문 시상 항목들이 포함되어 있었다. 또 중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브랜드 및 상업혁신상도 포함되었다. 비가 내리고, 차가 막혀서 시상식을 예정보다 30분 늦게 시작했지만 정치·경제계, 패션계의 유명인사 및 연예인들이 시상식에 참석했다.
시상식에서 중국 의류 브랜드들은 중국의 고유 정신이 담긴 만리장성 콘셉트를 바탕으로 포스트 모더니즘과 중국의 전통문화가 조화된 디자인들을 선보였다. 「거리스(歌力思,ELLASSAY)」 「트랜즈(Trands)」, 「잉닥(Yingdak)」, 「바이링 (白?,WHITE COLLAR）」, 「바라바라(BalaBala)」, 「영거(Youngor)」, 「미터스본위(MetersBonwe)」,「바오시니아오(Baoxiniao)」, 「보스덩(Bosideng)」 등 브랜드가 시상식의 주인공이었다. 그 중 가장 중요한 대상인 의류성취대상은 「보스덩(Bosideng)」이 수상했다. 추진대상은 「샤시전(Shaxizhen)」의 산업기획팀이 수상했다. 의류협회에서는 이번 수상자들에게 4자성어와 비슷한 좋은 글귀를 제작해 수상식에서 낭독하는 이벤트를 기획했으며, 이로 인해 수상 브랜드들의 위상을 한층 높였다.
2004년부터 올해로 네 번째로 열린 중국 의류브랜드 시상식은 이미 의류업계의 보편적인 인정을 받고 있었으며 사회적으로도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올해는 106개의 브랜드들이 참여하였고 각 지방 의류업계 대표, 유명 의류전문가, 패션 산업단체 대표, 의류 판매업체 대표, 의류컨설팅업체 대표, 패션의류홍보전문가, 소비자대표, 의류품질검증대표 등 관계자 100명 이상이 모여 심사위원단을 조직하여 신중한 심사를 진행한다. 뿐만 아니라 현장조사 및 조 평가제를 도입해 공정성을 높였다. 8개 항목의 점수로 평균을 내 최종적으로 성취대상의 수상자를 선정하였다. 지난 1, 2, 3회에 이어 중첩재봉틀주식회사가 시상식을 협찬했다.

스타일상 : 「거리스」 우아함의 모범
「거리스(歌力急,ELLASSAY)」 는 이번 스타일상을 수상하면서 우아함의 모범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F/W 밀라노 패션위크에서 2008년 중국국제의류박람회(CHIC) 개막쇼까지 「거리스」는 디자인에서 우아함을 보여줬다. 
“ELLASSAY”라는 브랜드명은 프랑스 패션 거리의 명칭으로, 이 브랜드는 국내 1천여 개의 여성 브랜드 중에서 후발 주자에 들지만 디자인력으로 꾸준히 마켓쉐어를 넓혀가고 있다. 「거리스」의 성공전략은 첫번째, 정확한 브랜드 포지셔닝이다. 직장여성들이 선호하는 시크함과 전통여성들이 선호하는 우아함을 동시에 추구하여 성공적인 마케팅 전략을 펼쳤다. 두번째로 다품종 소량생산과 상품의 완성도를 높여 고객을 위한 특별한 가치를 창출한 점이다. 세번째는 스피드다. 션쩐에서 시작한 「거리스」는 빠르게 의류시장의 흐름을 읽고 이를 대처하는 역량을 키우며 품질 및 스타일 뿐만 아니라 제품의 기능과 편안함을 동시에 추구한다.

품질 대상 : 「트랜즈」 조화로움을 꾀하다
조화로움이라는 평가를 얻은 「트랜즈」가 품질대상을 수상했다. “중국 제조”에서부터 시작해 “중국 창조”라는 자신만의 영역을 만들어간 점이 의류협회에서 높이 평가하는 부분이다.
대부분 중국 패션기업과 같이 트랜즈(TRANDS)도 상의, 바지, 코트, 재킷, 여성의류, 운동복 및 면티셔츠 까지 모든 종류에 가공기술을 가지고 있으며, 연평균 1000만벌 이상의 의류를 생산한다. 하지만 조금 다른 것은 20여년 동안 글로벌 유명 브랜드와 손을 잡고가 공합작을 통해 남성정장 분야의 기술을 한층 높였다는 것이다. 특히 중고가 정장의 생산 및 판매에 집중함으로써 고급 남성정장 브랜드인 「트랜즈(TRANDS)」를 내세워 고품격 이탈리아 정장과 견줄 만한 중국 남성 정장의 새로운 영역을 만들어냈다. 
이번 CHIC에서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남성정장 디자이너 이바노 카다린(Ivano Cattarin)이 디자인한 「트랜즈(TRANDS)」의 고급 남성정장은 컬러부터 시작해서 스타일, 액세서리 등 모두 완벽한 조화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