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순덕 사장의 매장은 늘 단골들로 북적거린다.
매장으로 출근하듯 놀러오는 고객이 있을 정도이다.
「잇미샤」 부평아이즈빌점을 운영하고 있는 신순덕 사장은 “우리 매장은 사랑방이다”라고 미소지었다.
2002년에 오픈해 이번해 8월 말에 매장을 리모델링해 새롭게 선보인 「잇미샤 」 부평아이즈빌점은 66㎡(20평)의 규모다.
반포터미널 지하상가에서 시작해 여성복매장을 10년 이상 운영해본 그였기에 여성복의 흐름에 대한 감은 확실했다.
신순덕 사장은 “고객을 친한 친구처럼 생각해 매 시즌마다 작은 것이라도 먼저 챙겨주는 것이 비결”이라며 “고객이 100을 준다면 적어도 10은 다시 돌려줘야 한다는 생각으로 운영한다”고 말했다.
신 사장은 계절마다 제철 과일 한 박스를 사서 고객에게 나누어 준다.
또 고객들과는 차를 마시거나 식사를 함께 하기도 한다.
겨울에는 고급 머플러를 별도 구매해 선물하고 있다. 신 사장은 “옷을 많이 사는 고객에게는 ‘오늘은 너무 많이 샀으니까 그만 사’ 라고 할 정도로 편하게 지내고 있다”며 미소 지었다.
이런 신 사장의 마음 따뜻한 운영 덕분에 이 매장의 단골고객은 100명이 넘는다. 이중 매일 매장을 찾는 고객도 상당수다.
신순덕 사장은 직원들의 입장을 최대한 배려한다. 매장 직원은 3명. 신 사장은 “우리의 1차 고객은 직원들”이라며 “실질적으로 일을 하는 직원들이 원하는 요구사항을 90% 이상 맞춰주고 있다”고 했다.
현재는 「잇미샤 」 매장과 함께 「에스솔레지아」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조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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