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경력 15년이 매장 운영의 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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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0-12 오후 4:13:30

한정훈 「엔아이 아이」 광복동점 사장 “브랜드 매장은 고객 관리가 최우선입니다. 매장에서 티셔츠 한 장을 구입한 손님이라도 고객 카드를 발급하고, 매장 직원들은 그 고객을 기억했다가 다음 기회에 취향에 맞는 옷을 권하는 것이 브랜드 매장의 기본 아닐까요?” 한정훈 「엔아이 아이」 부산 광복동점 사장은 고객 관리의 중요성으로 말문을 연다. 한 사장이 광복동점을 넘겨받은 것은 지난해 7월. 그 동안 이 매장에서 발급한 고객 카드는 모두 3천 장 가량이다. 브랜드 매장 운영 1년 남짓. 얼핏 보면 초짜인 듯 하지만 사실 한정훈 사장은 패션 유통 15년 경력의 베테랑. 한 사장은 「엔아이 아이」 매장을 운영하기 전에 엘지패션과 세정에서 각각 10년과 4년을 근무했다. 캐주얼, 정장, 여성복까지 다양한 복종과 다양한 브랜드의 판매 노하우가 몸에 밴 것. 세정에서 근무하던 당시 「엔아이 아이」 광복동점을 인수받았다는 한 사장은 스스로를 ‘직원들을 이해할 수 있는 사장’이라고 정의내렸다. “눈에 보이는 고객 관리도 중요하지만 1차 고객인 직원 관리도 중요하죠. 제가 매장 막내 직원부터 차근차근 판매를 배웠기 때문에 직원들의 어려움을 비교적 잘 알지요. 함께 하는 식구들의 마음을 알아주는 것이 매장 운영의 바탕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이 매장은 고정 직원 4명과 아르바이트 2명 등 모두 6명의 직원이 일한다. 한 사장은 직원들에게 가두점이지만 친절도는 백화점 수준 이상을 요구한다. 또한 직원들이 모르는 일은 차근차근 설명하고, 스스로 이해하도록 도와준다. 「엔아이 아이」 광복동점은 지난 1년 간, 매달 정기적으로 매장을 방문하는 단골 고객도 꾸준히 늘었다. 대학생 고객이 중심이지만 광복동점은 30대 고객이 많은 것이 또 다른 특징 중 하나다. 이유를 질문했다. “광복동점은 유난히 30대 비중이 많은 편입니다. 단골 고객들은 구매와 상관없이 매장을 편한 휴식 공간으로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터뷰 말미에 한 사장은 “인테리어 리뉴얼 후 고객들로부터 고급스럽다는 평을 듣고 있다”며 자랑도 덧붙였다.

신수연 기자
ssy@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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