킴 카다시안의 쉐이프웨어 브랜드 스킴스(Skims)는 지난 24일(현지시각) 이탈리아 브랜드 로베르토 카발리(Roberto Cavalli)와의 새로운 디자이너 컬래버레이션을 공개했다. 두 브랜드는 복고풍의 글래머러스가 물씬 풍기는 여성용 한정판 수영복을 선보인다.

스킴스 수영복(Skims Swim) 브랜드로 출시되는 이번 컬래버레이션은 '유로 서머(Euro Summer)'에서 영감을 받아 로베르토 카발리의 대담한 애니멀 프린트와 미국 쉐이프웨어 브랜드의 몸매를 돋보이게 하는 수영복, 그리고 풍성한 쉬폰 커버업 및 기타 액세서리를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모든 아이템은 파지아넬라(Fagianella), 라이트 제브라(Light Zebra), 타이거 페이스(Tiger Face) 등 세 가지의 아카이브 카발리 프린트가 특징이며, 각 제품은 스킴스의 지지력이 뛰어난 원단으로 제작되었으며, XXS부터 4X까지 다양한 사이즈로 출시된다.

스킴스의 공동 설립자이자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CCO)인 킴 카다시안은 "로베르토 카발리와 함께 럭셔리한 컬렉션을 공개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나는 항상 이 브랜드의 이국적인 프린트와 대담한 에너지를 존경해 왔으며, 스킴스 수영복을 통해 그 비전을 실현함으로써 정말 예상치 못한 고급스러운 제품을 만들 수 있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우리는 카발리의 가장 상징적인 프린트를 우리의 시그니처 수영복 실루엣과 결합하여 휴가지를 막론하고 모든 사람들이 수영 시즌을 즐길 수 있는 섹시한 컬렉션을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광고 캠페인은 사진작가 나디아 리 코헨(Nadia Lee Cohen)이 촬영했으며, 킴 카다시안 본인이 컬래버레이션의 ‘스쿠프 넥 원피스(Scoop Neck One Piece)’ 타이거 페이스 프린트 디자인을 입은 짧은 금발 가발을 착용한 모습으로 등장한다. 또한 인플루언서에서 기업가로 변신한 그녀의 어머니 크리스 제너도 같은 샷에서 매치된 바닥까지 내려오는 커버업 드레스를 입은 타이거 프린트 디자인으로 함께 출연했다.

로베르토 카발리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파우스토 푸글리시(Fausto Puglisi)는 “로베르토 카발리 X 스킴스 컬렉션을 전 세계에 소개하게 되어 기쁘다. 스킴스와 함께 이 화려하고 대담한 수영복 컬렉션을 협업한 것은 놀라운 경험이었다. 내게 킴은 현대의 마릴린 먼로다. 그녀는 팝 아이콘으로, 나에게 지대한 영감을 준다.”라고 말했다. 로베르토 카발리는 1970년 플로렌스에서 동명의 디자이너에 의해 설립되었다.

파우스토 푸글리시는 “두 브랜드는 각자 고유한 방식으로 아이코닉하며, 우리는 아카이브 프린트를 현대적이고 기능적인 디자인과 세심하게 조화시켜 이탈리아 럭셔리의 정수를 담은 컬렉션을 만들었다.”라고 덧붙였다.

로베르토 카발리 X 스킴스 컬래버레이션은 6월 27일부터 스킴스의 매장 및 온라인 스토어, 일부 로베르토 카발리 부티크, 쁘렝당 뉴욕 백회점을 비롯한 고급 럭셔리 소매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유재부 패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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