팻 맥그

루이비통은 지난 5일(현지시각) 올 가을 ‘라 보떼 루이비통(La Beaute Louis Vuitton)’ 컬렉션을 런칭하며 뷰티 사업에 진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 새로운 벤처의 선두에는 루이비통의 메이크업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합류한 영국 출신의 메이크업 아티스트 팻 맥그래스(Pat McGrath)가 있다. 그녀는 독보적인 감각과 탁월한 전문성을 지닌 그녀는 단순한 제품을 넘어, 루이 비통만의 라이프스타일 뷰티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팻 맥그래스는 루이비통을 포함한 수많은 디자이너 & 패션 하우스와 협업해 왔다. 2014년에는 대영제국 훈장(MBE)을 받았고, 2021년에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으로부터 메이크업 아티트스 최초로 명예로운 칭호인 “데임(Dame)” 작위를 수여받았다. 그녀는 2015년에 자신의 브랜드인 '팻 맥그래스 랩스'를 런칭했다.

팻  맥그라스

팻 맥그라스는  “20년 넘게 루이비통 패션쇼의 백스테이지에서 작업해 온 만큼 ‘라 보떼 루이 비통’ 런칭에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되어 무척 기쁘다”라며 “뷰티는 단순한 제품이 아닌 감각적인 경험으로, 탁월한 장인 정신과 창의성, 그리고 혁신이 결합된 이번 여정으로 럭셔리 뷰티의 새로운 장을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뷰티는 루이비통의 여행 유산과 오랫동안 밀접하게 연관되어 왔다. 루이비통은 창립 이래로 뷰티 필수템 , 향수, 섬세한 화장품을 보호하고 운반하기 위한 우아한 케이스를 제작해 왔다.

루이비통의 뷰티 제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곧 공개될 예정이다.

‘라 보떼 루이비통’은 럭셔리 영역의 확장은 물론, 메종의 헤리티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루이 비통의 여정을 보여준다. 루이비통의 회장 겸 CEO인 피에트로 베카리(Pietro Beccari)는 “’라 보떼 루이비통’은 품질, 포뮬러, 혁신에 대한 우리의 철학이 자연스럽게 확장된 결과”라며 “고객들의 일상에 더욱 가까이 다가가 의미와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는 기회이자, 우리의 창의성과 유산을 기념하는 또 하나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유재부 패션 에디터
UB@f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