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찌, 남녀 공동 쇼 형식으로 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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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2월과 9월의 밀라노패션위크와 5월에 열리는 2026 크루즈 컬렉션 모두 혼성 쇼 개최

2024-11-20 오전 5:0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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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복은 내년 2월에 열리는 다음 구찌 쇼에서 여성복과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구찌가 남녀 공용 쇼로 복귀하기로 결정했다. 케어링 그룹이 소유한 구찌는 내년 2월(2025-26년 가을/겨울 시즌)과 9월(2026년 봄/여름 시즌)에 열리는 밀라노 여성복 패션위크에서 다시 한 번 남녀 컬렉션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두 가지 주요 시즌 행사 외에도 구찌는 최근 발표한 대로 5월 15일(현지시각) 피렌체에서 선보일 2026년 크루즈 컬렉션을 위해 세 번째 남녀 혼성 쇼를 개최할 예정이다.


구찌는 보도자료를 통해 “2025-26 가을/겨울 쇼는 사바토 드 사르노의 창의적인 비전에 따라 일관되고 우아하며 사려 깊은 내러티브를 통해 컬렉션을 공개하는 3부작의 주요 이벤트의 시작을 알릴 것이다. 이 행사는 남성 컬렉션과 여성 컬렉션 간의 지속적인 대화를 촉진함으로써 그의 비전을 표현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다."라고 설명했다.


구찌는 지난 2017년 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알레산드로 미켈레의 주도로 남녀 동시 쇼 형식을 도입한 바 있다. 알레산드로 미켈레가 브랜드를 떠난 직후 구찌는 2023년 1월 런웨이에 복귀하여 여성복 없이 남성 컬렉션을 단독으로 선보였고, 2월에는 여성 컬렉션을 선보였다.


여전히 매출 하락이라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찌는 이 새로운 전략에 대해 더 이상의 설명을 하지 않았다. 이 브랜드의 올 3분기 매출은 26% 감소한 16억 4,000만 유로(약 2조 4,179억 원)를 기록했다. 구찌는 현재 조직 개편을 진행 중이며, 10월 초에 스테파노 칸티노(Stefano Cantino)를 새로운 CEO로 임명하는 등 대대적인 고위 경영진 개편을 단행했다. 12월 말에는 발레리 르베리첼(Valerie Leberichel)이 구찌의 커뮤니케이션을 담당하게 된다.



유재부 패션 에디터
UB@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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