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패션 아젠다(GFA)가 주최하는 지속 가능한 패션에 관한 세계적인 대규모 컨퍼런스가 처음으로 중국에서 개최된다. 이 행사는 11월 7일 상하이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중국국제수입박람회(CIIE) 기간 중 갈라 행사로 진행된다.

이 행사는 11월 5일부터 10일까지 열리는 CIIE 기간에 맞춰 국립전시컨벤션센터(NECC)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 장소에서는 3월과 8월에 인터텍스타일과 시크(Chic) 등 중국의 주요 섬유 및 의류 박람회가 정기적으로 개최된다.

기조연설과 원탁 토론으로 구성된 이번 중국에서의 첫 번째 행사는 지난 5월 21일부터 23일까지 코펜하겐에서 개최된 글로벌 패션 서밋에서 논의된 주제를 바탕으로 진행된다.

GFA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갈라 행사는 패션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혁신적인 관행과 기술을 선보이며, 시급한 문제와 해결책을 다루고, 이해관계자 간의 협력을 촉진하고,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 달성을 위한 행동을 장려하는 것이 목표다."라고 밝혔다.

2009년 코펜하겐에서 열린 제15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15)에서 GFA가 시작한 글로벌 패션 서밋은 패션의 지속가능성을 논의하는 대표적인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싱가포르와 보스턴 등의 도시에서 개최된 이전 서밋에 이어 이번에 중국에서 처음 열리는 이번 서밋은 조직의 글로벌 지원 활동에 있어 또 하나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유재부 패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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