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럭셔리 그룹 리치몬트가 소유한 럭셔리 브랜드 몽블랑(Montblanc)은 지난 24닐(혀지시각) 오는 11월 15일부로 조르지오 사르네(Giorgio Sarne)를 신임 CEO로 임명한다고 발표했다.

밀라노 보코니 대학교와 파리 오뜨 에뛰드 커머셜(HEC)을 졸업한 조르지오 사르네는 20년 이상 고위 임원직을 역임한 럭셔리 베테랑 경영인이다. 그는 뵈브 클리코(Veuve Clicquot)와 태그호이어(TAG Heuer) 등 다양한 메종에서 글로벌 직책을 역임했다. 가장 최근에는 미국 럭셔리 그룹 태피스트리에서 고위 임원직을 역임했으며, 지난 4년간 스튜어트 와이츠먼의 브랜드 사장 겸 CEO로 브랜드를 이끌었다.

리치몬트 그룹의 패션 및 액세서리 메종 CEO인 필립 포르투나토(Philippe Fortunato)는

"조르지오가 몽블랑의 CEO로 그룹에 합류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부드럽고 단단한 럭셔리 브랜드 구축에 대한 그의 강력한 전문성은 메종이 상징적인 마이스터스튁(Meisterstuck)의 100주년을 기념하는 중요한 순간에 발휘될 것이다. 조르지오의 지휘 아래 몽블랑은 118년의 역사와 필기 문화, 가죽 장인 정신, 시계 제작의 풍부한 유산을 신선하고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계속 공유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최근 거래 업데이트에서 몽블랑의 모기업인 리치몬트는 1분기 매출이 1% 감소한 53억 유로(약 7조 8,706억 원)를 기록했으며, 중화권 매출 부진으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의 매출 성장이 저조했다고 보고했다.

카테고리별로 보면, 그룹의 패션 및 액세서리 메종 부문이 4% 증가했으며, 조르지오 사르네가 임명되면서 해당 부문에서 몽블랑의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조르지오 사르네는 "

"장인 정신과 혁신으로 유명한 몽블랑에서 CEO를 맡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고 기쁘게 생각한다. 몽블랑의 유능한 팀과 긴밀히 협력하여 전 세계적으로 글쓰기 문화를 더욱 발전시키고 기념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유재부 패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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