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럭셔리 하우스 루이비통이 파인 주얼리 컬렉션 ‘르 다미에 드 루이비통(Le Damier de Louis Vuitton)’을 출시한다.

해당 컬렉션은 메종의 역사적인 다미에 패턴을 현대적인 스타일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1888년 조르주 비통이 처음 선보인 다미에 패턴은 숫자 8에서 고안되어 무한과 영원을 의미하며, 현재까지도 트렁크와 여행 가방에 적용되는 시대를 초월한 존재로 자리매김했다. 다미에의 끝없는 가능성을 담은 이번 컬렉션은 골드 스퀘어와 다이아몬드를 중심으로 매력적인 촉감을 지닌 12가지 피스로 구성되었다.

해당 컬렉션의 주요 제품인 링은 모던하고 강렬한 디자인을 입은 유니섹스 아이템이다. 골드와 다이아몬드가 두 줄로 어우러진 데일리 버전과 네 줄로 강렬하게 디자인된 두 가지 스타일로 출시된다.  세 가지 너비로 출시되는 옐로 골드와 화이트 골드 링을 겹쳐 스타일링하면 다미에의 디자인 가능성을 더욱 확장할 수 있다.

새로운 브레이슬릿은 기존 테니스 브레이슬릿이 지닌 캐주얼한 럭셔리에서 영감을 받았다. 루이비통 워치 & 주얼리 아트 디렉터 프란체스카 앰피시어트로프(Francesca Amfitheatrof)는 1978년 US 오픈 경기 도중 다이아몬드 브레이슬릿을 잃어버린 선수가 주얼리를 되찾은 후에야 경기를 재개했다는 이야기에서 착안해 부드럽고 유연함을 강조한 디자인을 선보였다. 메종의 유산과 클래식함이 조화를 이루는 루이비통만의 독보적인 디자인이 특징이다. 유연성과 촉감을 강조하기 위해 정교하게 제작되었으며, 반복되는 패턴이 경이로운 부드러움을 선사한다.

프란체스카 앰피시어트로프는 “르 다미에 드 루이 비통은 새로운 시대의 창조물이자 영원히 지속될 수 있도록 디자인된 현대적인 컬렉션”이라며 “단순한 스톤이 아니라, 모던함을 완벽하게 구현해 스톤이 만들어내는 패턴을 보여주는 다이아몬드 컬렉션이다.”라고 말했다.

유재부 패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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