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출시된 아디다스 바이브 향수 라인

올 여름, 파리 올림픽 기간 동안 아디다스가 후원하는 선수들은 아디다스 하우스를 방문해 독일 스포츠 의류 및 장비 브랜드와 함께 그들의 활약을 축하하고, 아디다스의 새롭게 출시된 신발과 스포츠웨어 제품, 그리고 최신 라이선스 라인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아디다스와 협력하고 있는 안경업체 마르콜린(Marcolin)은 100m 단거리 올림픽 챔피언 노아 라일스( Noah Lyles)가 착용한 스포츠글라스 두나미스의 새로운 모델을 공개했고, 코티(Coty)는 새롭게 출시된 아디다스 향수 컬렉션을 선보였다.

가브리엘라 첼라리우, 일리아스 에르메니디스, 파브리스 펠레그린, 에밀리 코퍼만, 마리피에르 줄리앙, 프랑크 볼클 등 100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향수 기업 코티의 마스터 조향사들은 아디다스와 협업하여 6가지 향수 라인을 개발했다.

새롭게 선보인 바이브(Vibes) 라인은 둥근 보틀과 생생한 원색 팔레트로 구성된 경쾌하고 컬러풀한 패키지가 특징이다. 이 제품군은 올해 9월 공식 출시에 앞서 파리 모노프릭스(Monoprix) 매스마켓 체인 3개 지점의 뷰티 섹션에서 첫 테스트를 거쳤다.

아디다스와 코티는 최근 Z세대 소비자를 타깃으로 한 유니섹스 코드의 바이브 라인 소셜 미디어 캠페인에 등장하는 홍보대사를 공개했다. 프랑스 운동선수 사샤 조야, 미국 팝 아티스트 아바 맥스, 미국 체조선수 니아 데니스가 그 주인공이다.

코티의 아디다스 라이선스 담당 부사장 기욤 드 비통(Guillaume de Vitton)은 “6가지 향수를 동시에 출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아디다스와 코티의 공동 디자인 노력의 결과물"이라며  두 그룹의 관계가 수십 년 동안 이어져 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특히 2001년에 출시된 베스트셀러 아이스 다이브(Ice Dive) 향수를 통해 오랫동안 협력해 왔다."라고 덧붙였다.

아이스 다이브는 여전히 시판 중이다. 아이스 큐브가 연상되는 병에 담긴 이 향수는 강렬하고 신선하며 스포티한 향이 특징이다. 20여 년이 지난 지금, 스포츠 세계는 변했고 소비자들의 태도도 변했으며, 코티는 새롭게 이 라인을 만들기 위해 다른 접근 방식을 선택했다.

기욤 드 비통은 “우리의 목표는 고객의 기분과 정서적 웰빙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대중 시장 라인에서 처음으로 신경과학과 기호학(예: 얼굴 반응 분석)을 활용했다. 이러한 연구를 통해 향기 조합을 최적화하여 긍정적인 느낌을 주는 향수를 만들 수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코티의 소비자 테스트에 따르면 인터뷰 대상자의 81%가 바이브 향수를 사용한 후 행복감이 향상되었다고 답했으며, 85%는 기분에 긍정적인 영향을 받는다고 느꼈다고 답했다.

다양한 분위기를 아우를 수 있도록 두 가지 향수가 짝을 이루어 출시되었다. 일탈을 원한다면 삼나무 잎과 클라리 세이지 향의 '풀 리차지'와 자몽과 자스민 향의 '해피 필스'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편안한 순간에는 라벤더와 바닐라 향의 '칠 존'과 바닐라와 탠저린의 톡 쏘는 향이 특징인 '겟 컴피'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활기찬 순간을 위한 향은 카다멈과 스파이시 핑크 페퍼의 '에너지 드라이브'와 달콤한 오렌지와 블랙 페퍼의 조합인 '스파크 업'이 있다. 이 라인은 셀렉티브 향수 채널에서 다채로운 디스플레이와 함께 홍보될 예정이며, 30ml, 50ml, 100ml 용량으로 출시된다.

유재부 패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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