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가르송 바이 가르송'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탕 다윈

글로벌 패스트 패션 소매업체 H&M이 중국 디자이너 브랜드 가르송 바이 가르송(Garcon by Garcon)과 협력하여 오는 10월 상하이 패션위크 기간에 출시할 공동 브랜드 컬렉션을 제작했다.

'르 솔레일 더 선(Le Soleil The Sun)'을 주제로 한 이번 컬렉션은 기원전 5세기 고대 그리스와 클래식한 페르시아의 영향과 전통적인 동양 미학이 조화를 이룬 여성복, 남성복, 유니섹스 아이템 및 액세서리로 구성된다.

중국 디자이너 탕 다윈(Tang Dayun)이 설립한 브랜드 가르송 바이 가르송은 동서양에서 영감을 받은 이야기, 두루마리 그림, 신화적 기법을 결합한 독특한 시각적 스토리텔링으로 유명하다.

탕 다윈은 "H&M과 공동 브랜드 컬렉션을 출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우리는 장인 정신과 기능성을 추구하면서 소비자들에게 브랜드의 미적, 감성적 가치를 보여주는 동시에 착용감이 뛰어나고 스토리가 담긴 시리즈를 선보여 가르송 바이 가르송만의 방식으로 태양을 묘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이번 컬렉션 출시가 대중의 옷장에 신선함을 가져다주기를 바라며, 모든 사람의 삶의 일부가 되어 모두의 태양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오는 10월에 열리는 상하이 패션 위크와 함께 선보이는 이번 콜라보레이션은 현지 디자인 인재들의 창의성을 조명하고 지원하여 중국 신세대 패션 디자이너들에게 더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H&M 중국 디자인 센터의 책임자 안드레아스 로웬스탐(Andreas Lowenstam)은 "가르송 바이 가르송과의 협업을 통해 기대되는 가을/겨울 컬렉션을 출시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가장 주목받는 중국 디자이너 브랜드 중 하나인 가르송 바이 가르송은 전문성과 아이코닉한 디자인 미학을 이번 협업에 적용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패션 애호가들과 이러한 최첨단 작품을 공유하고 중국의 젊은 디자이너들이 보여주는 창의성과 영향력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유재부 패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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