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러브리티들 사이에서 커피 맛은 물론이고, 패션과 문화를 나누는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는 홍대 ‘워드커피(WORD CO FFE)’.

자기만의 뚜렷한 색깔을 가지고 문화 콘텐츠를 만들어 나가는 도메스틱 브랜드 ‘브라운브레스(Brownbreath)’가 바리스타 크루 ‘세컨드플레이버(2ND FLAVOR)’와 홍대 브라운브레스 매장 2층에 ‘워드커피(WORD COFF)’를 오픈했다.

워드커피의 워드는 단어를 뜻하는 사전적 정의는 물론 ‘동의하다’는 의미가 있다. 이는 ‘브라운브레스’와 ‘세컨드플레이’가 만나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내듯, 이곳을 소비하는 이들 역시 각자의 이야기를 만들어 간다는 의미이다.

‘세컨드플레이버’는 단순히 커피를 만드는 바리스타 개념이 아닌 직접 원두 선별부터 로스팅, 추출까지 커피를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커피 전문가들이다.

또한 ‘세컨드플레이버’는 작년에 ‘브라운브레스’가 진행한 컬쳐프로젝트 프로젝트B에 참여한 첫번째 팀이였다. 이를 계기로 그들의 작업실과 같은 ‘워드커피’를 함께 오픈하게 된 것이다.

이도현 브라운브레스 매니저는 “워드커피는 뮤지션이나 브랜드 관계자가 쉽고 편하게 들릴 수 있는 아지트 같은 공간”이라며, “다른 문화와 꾸준한 교류를 통해 갤러리, 팝업스토어, 공연, 이벤트 등이 열리는 카페 겸 복합문화공간으로 발전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워드커피 1층에 자리한 브라운브레스 매장은 의류매장으로 한계가 있기 때문에 사람들이 쉽고 편하게 들러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고 전했다.

장준희 세컨드플레이버 바리스타는 “고객들이 워드커피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스페셜티커피 더치커피와 아이리쉬커피를 많이 찾는다”라며 “더치커피는 일반적인 더치커피와는 다르게 찬물을 이용해 추출한 커피이며, 아이리쉬커피는 칵테일과 커피에 동물성 생크림을 얹힌 제품이다”라고 설명했다.

이곳에서는 더치커피와 원두는 물론 접시, 머그컵, 컵코스트, 앞치마, 에코백 등 이곳만의 MD상품을 따로 판매중에 있으며, 앞으로 MD상품 볼륨을 계속해서 키워나갈 계획이다.

이 매니저는 “수제맥주인 맥파이로 유명한 경리단길에 크레티비 비어와 빵집으로 유명한 태극당과 협업을 진행하고 있는 상태이다”라며 “단순히 카페의 개념을 넘어 다양한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인식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노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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