갭이 티셔츠 캠페인을 시작했다. 유니클로가 티셔츠를 내세운 다양한 콜래보레이션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끌어올리듯, 갭 또한 ‘Be your Own T’ 캠페인을 통해 소비자와 소통하고 연대감을 구축하는 작업에 돌입한 것이다.

실제로 갭은 가장 베이직 하면서도 스타일리쉬한 티셔츠 컬렉션을 선보이고, 소비자들이 ‘자기 표현’의 매체로 티셔츠 활용을 자극하고 있다. 티셔츠 캠페인의 목적 또한 ‘T 를 통한 자신의 개성 표현’으로 갭 티를 구입한 소비자들은 그들의 낡은 티셔츠를 업사이클 시키는 디지털 경험을 제공받게 된다.

두 가지 디지털 경험 중 하나인 T-It-Yourself (T.I.Y.)는 스레들리스(Threadless)와 제휴 진행되는 것으로 갭 티셔츠를 구입한 소비자가 자신의 낡은 티셔츠를 플립플랍이나 비치백, 노트북 슬리브나 강아지 장난감 등 패션 아이템으로 창의적이게 업사이클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참여하고 싶다면 갭 페이스북 페이지를 찾으면 된다.

두 번째 디지털 경험은 갭이 유명 패션, 라이프스타일 블로그와 제휴, 론칭한 Styld.by에 새로운 콘텐츠와 파트너를 소개하고, 이들에게 갭의 시즌 아이템을 사용해 갭의 카탈로그를 개성적이고 스타일리쉬하게 진화시키는 모습을 보여주고 일반 소비자들도 ‘개성적 스타일 구현’에 직접 참여, 소셜 미디어를 통해 자신의 룩을 공유하고 보여줄 기회를 독려하는 포맷이다.

또한 미국 및 글로벌 마켓 특정 매장과 빌보드에 알파벳 T자를 형상화한 역동적이고 거대한 설치물을 디스플레하는 것도 ‘Be your Own T’ 캠페인에 포함된다.

간단히 말해서 티셔츠를 통해 갭의 역동적이고, 창의적이며, 개성적이고, 패셔너블한 면모를 전파시킨다는 것이 이번 캠페인의 목적이다.

예정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