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를 터닝포인트로 업그레이드 된 「쿠아」를 선보인다.” 「쿠아」가 달라진다. 기존의 「쿠아」가 귀여운 이미지가 강했다면 올 하반기부터는 여성스러움과 스타일리시함이 더해진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임창주 「쿠아」 브랜드장은 “빠르게 변하는 소비자들의 구매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브랜드는 한 걸음 앞서 변화해야 한다”며 “패스트패션 브랜드인 「쿠아」에 있어서 소비자들의 입장에서 새로운 아이템을 선보이는 것을 더욱 중요하다”고 말했다. 올 하반기 소비자들에게 한 발 앞선 제안을 하는 브랜드가 되기 위해 「쿠아」가 선택한 전략은 상품의 업그레이드. 임창주 브랜드장은 “브랜드 전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상품”이라며 “올 하반기 「쿠아」는 고감도 아이템 보강으로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991년 런칭한 「쿠아」는 ‘아이 엠 더 트렌드(I am the trend)’라는 슬로건에 맞게 트렌디한 아이템을 선보여왔다. 올 하반기에는 기존의 상품군을 유지하면서 여성스러운 고감도 아이템을 늘릴 계획이다. 새로운 상품군은 ‘소프트 페미닌 스타일리시 캐주얼(Soft feminine stylish casual)’을 키워드로 우븐 상품군을 중점적으로 늘린다. 이를 위해 「쿠아」는 우븐 디자이너 4명을 보강해 디자인실을 12명으로 구성한다. 임 브랜드장은 “「쿠아」는 20대 초반의 고객이 전체의 70%를 차지한다”며 “소비자 분석 결과 ‘페미닌’과 ‘스타일리시’가 고객들이 가장 원하는 요소라고 판단해 상품군의 키워드를 정했다”고 밝혔다. 또 그는 “여기에 ‘소프트’함을 유지해 브랜드 아이덴터티를 지켜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상품군 변화와 함께 온라인 마케팅도 강화한다. 「쿠아」는 18만 명의 충성 고객을 거느리고 있다. 하반기에는 선기획 아이템을 온라인에서 먼저 선보여 고객들의 반응을 빠르게 체크할 방침이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연계 마케팅, 연예인 의상 협찬으로 「쿠아」의 다양해진 모습을 소비자들에게 알릴 계획이다. 임창주 브랜드장은 “소비자들의 의견을 바로 반영하기 위해 의사 결정 단계를 줄였다”며 “올 하반기 상품력과 이미지 업그레이드에 주력해 새로운 도약의 시기를 맞이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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