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120여년 역사를 자랑하는 하이테크 침구 브랜드 ‘포렌’

포렌은 여행과 사진 그리고 기록 덕후가 만들어낸 하이테크 침구 브랜드이다.

◇ 기술력과 장인 정신 돋보여

오늘 소개할 창업자는 조금 독특한 이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IR 당시에 스스로를 ‘집요함과 끈기를 갖춘 덕후’라고 지칭하면서 소개하셨는데요. 54개국, 139개 도시를 탐험한 여행 덕후로 여행 관련 책을 출간 하기도 하고, 10만 장 이상의 사진을 찍은 사진 덕후로 세계 7대륙 사진전에 입선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10년 치의 행적을 엑셀로 정리한 기록 덕후로 다수의 매체에 기고한 경험을 가진 창업자입니다. 이렇게 덕후 기질을 가진 창업자를 괴롭히던 문제가 있었는데요. 바로 ‘수면’ 문제였습니다.

심한 불면증으로 고통 받았고 특히, 베개 유목민으로 수십번 베개를 바꾸면서도 만족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던 중 우연히 묵었던 독일 현지의 한 호텔에서 달콤한 숙면을 취하고 브랜드를 기획했습니다. 전 세계를 여행하고 다양한 사업에 도전하면서 홈리빙 제품과 브랜드에 대해 누구보다 집착했던 창업가. 그런 ‘찐덕후’ 창업자의 집념과 독일 장인들의 노하우가 결합된 브랜드, 포렌을 소개합니다.

Q. 포렌 브랜드가 어떤 브랜드인지 소개해주세요

A. 현대인의 절반 가까이가 수면장애를 경험합니다. 저희 포렌은 독일의 수면 과학을 기반으로 ‘모든 사람이 숙면할 수 있도록’ 기능성 침구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브랜드입니다.

Q. 포렌 브랜드를 만들어가는 사람들이 궁금합니다

A. 저희 크게 5개 팀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경영관리 및 재무, 인사를 담당하는 전략기획팀, 컨텐츠 기획과 제작을 담당하는 컨텐츠팀, 제품 디자인과 생산관리를 담당하는 디자인팀, 서비스 운영과 관리를 담당하는 오퍼레이터팀 마지막으로 제품 및 소재 개발을 담당하는 R&D팀이 있습니다. 이 중 R&D팀의 경우 국내는 물론 독일 현지의 연구원들과 밀접하게 연계되어 공동개발 작업으로 진행합니다.

Q. 포렌 브랜드를 기획하게 된 계기는

A. 평소 불면증이 심했습니다. 특히 베개 유목민으로 10개가 넘는 베개를 사고도 한번도 만족한 적이 없었죠. 우연히 독일 출장 중 묵었던 현지 호텔에서 깊은 숙면을 취했고 그 침구를 만든 공장을 찾아가게 되었습니다. 120년 역사와 노하우를 지닌 공장에서는 신소재를 활용한 다양한 기능성 침구가 제작되었습니다. 특히 현지 장인들의 완벽을 위한 고집과 최첨단 기술경영을 목표로 하는 공장장님의 신념이 제가 생각하는 브랜드 가치관과 너무나 잘 맞았습니다. 그 곳에서 한국인에 맞는 제품에 대한 공동연구를 수 년간 진행했고 기능성 베개를 시작으로 국내에서 독일 하이테크 침구 브랜드 ‘포렌’이 선보이게 되었습니다.

Q. 브랜드(사업) 시작하고 가장 큰 성과는

A. 소비자분들의 만족도 평가가 누적 평균 4.9을 넘은 순간입니다. 침구의 경우 개인 취향에 따라 만족도가 크게 나뉘며 일반 소비제품에 비해 반품율과 클레임이 특히 높게 나오는 편입니다. 그러나 포렌의 경우 가장 호불호가 심한 베개 제품 조차도 만족도가 4.9를 상회하며 재구매율 또한 높은 편입니다. 실제 소비자분들의 수면의 질을 개선해 나간다는 지표가 저희에게는 무엇보다 큰 성과입니다.

Q. 반면에, 브랜드 런칭 및 운영을 하면서 어려웠던 점은

경쟁사의 브랜드 카피와 모방입니다. 포렌과 다르게 기술특허와 제작 노하우가 없는 업체들이 제품을 카피하고 더 나아가 촬영방식은 물론 컨텐츠와 네이밍 상세페이지 문구까지 카피했습니다. 그러나 제품의 퀄리티는 카피할 수 없기에 포렌의 기술력을 기대하고 구입한 타 제품들에 실망한 소비자들이 포렌 브랜드까지 폄하하고 실망하는 사례가 발생하는 일이 발생할 정도였습니다. 지금은 포렌의 적극적인 대처와 고객들의 브랜드 인지 및 충성도 덕분에 예전과 같은 무분별한 카피가 늘어나고 있지는 않습니다.

Q. 포렌에게 ‘와디즈 펀딩’은 어떤 의미인가요??

와디즈는 포렌에게 ‘확신’을 심어준 파트너입니다. 독일의 기술력이 담긴 침구류가 국내 시장과 소비자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는지 소비자들이 만족하고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검증과 확신을 와디즈를 통해서 얻을 수 있었습니다.

Q. 포렌 브랜드 만의 펀딩 성공 노하우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브랜딩의 완성도입니다. 와디즈 플랫폼에 대한 이해도, 시장 및 소비자의 니즈 파악, 광고 및 홍보 운영안 등 다양한 성공 요소가 있을 수 있지만 가장 중요한건 브랜딩의 완성도라 생각합니다.

브랜드는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주어야하고 그 방식과 완성도 차이가 결국 펀딩의 결과 차이로 이어진다고 생각합니다.

Q. 앞으로 포렌 브랜드가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성, 목표는 무엇일까요?  

숙면. 그 본질에 집중합니다. 단순 기능성 침구를 넘어 빅데이터를 활용한 개인별 숙면 가이드 등 수면 관련 다양한 서비스를 소비자들과 공유하고 발전시키고자 합니다. 궁극적으로 누구나 건강하고 편한 수면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역할을 할 것입니다.

국내 홈퍼니싱 시장 규모는 18조원까지 성장이 기대됩니다. 이런 홈퍼니싱 시장의 인기를 대변하듯, N사 검색으로 조회되는 경추베개 상품 수만 20만개가 넘습니다. 제품들은 쏟아지지만, 차별화 된 스토리와 브랜딩 전략으로 브랜드를 만들어 가는 팀만 살아남을 것 입니다. ‘포렌’은 여행 덕후로 세계 곳곳을 다니며 쌓은 브랜드 경험을 기반으로, 집요하게 고민하여 브랜드를 설계하고 키워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검증된 제조 파트너십으로 사람들의 숙면을 돕는 제품 가치를 전달합니다. 이미 4천명 이상의 와디즈 서포터들이 검증했고, 약 1천 5백명 가까운 팔로우 팬덤을 확보했습니다. 단풍과 함께 깊어가는 가을밤, 편안한 숙면을 고민하고 계신가요? 베개 유목민과 불면증을 졸업하기 위한 덕후 창업자의 노력이 궁금하시다면, ‘포렌’ 브랜드를 기억해주세요.

이희용 와디즈파트너스 프로
heeyong.lee@wadiz.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