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맞춤형 ODM으로 여성 커리어 고민 해결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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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29 오전 10:40:23

김승환 지아스카라 대표이사
지아스카라, 디자인별 최소 200장 주문… 올해 50만장 공급





# 여성 커리어 브랜드 A사는 올 봄 티셔츠를 ODM 기업 지아스카라에 의뢰했다. 20가지 디자인에 디자인별 200장(2컬러, 2사이즈 기준)을 주문했다. 과거 호경기때는 최소 500장 이상은 발주했지만, 코로나19 이후 백화점 경기가 침체되면서 소극적인 입장이다. 프로모션은 수량 때문에 아예 엄두를 내지 못하고, 동대문은 사입 가격이 높아서 한계가 있다.


# 요즘 핫한 4050 패션 플랫폼을 운영하는 B사는 자사 PB에 대한 디자인 기획과 생산을 지아스카라에 의뢰했다. 무신사스탠다드와 같은 PB가 필요한 이 회사는 기획과 생산 전문성을 가진 OBM 기업과 협업으로 높은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디자인별 200장 안팎의 소량을 주문 생산할 수 있는 ODM 제조기업인 지아스카라(대표 김승환)가 패션기업은 물론 e커머스 플랫폼 기업에게 맞춤형 소싱 솔루션을 제공해 호평받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티셔츠와 재킷, 팬츠 등 시니어 여성복 브랜드에 필요한 패션 아이템을 사전에 개발해 수주받는 '브랜드 맞춤형 ODM'을 펼치고 있다. 브랜드에서는 200장(2컬러, 2사이즈) 안팎의 소량으로 주문 가능하고, 매장 입고후 리오더도 10일이면 가능해 브랜드는 시장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


특히 이 회사는 티셔츠, 재킷, 팬츠 등 대부분 제품을 위탁으로 공급하고, 시즌 마감후 재고를 반품할 수 있어 재고부담도 없다. 공급가 대비 판매가는 평균 2.5수지만, 백화점과 e커머스 플랫폼 등 거래 채널에 따라 배수율을 조율하고 있다.


김승환 지아스카라 대표는 "백화점 위주로 40~50개 점포를 운영 중인 커리어 브랜드들은 프로모션에서는 최소 수량에 치이고, 동대문은 사입 단가를 이유로 제품 소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우리는 10여개 브랜드 오더를 모아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고 있으며, 브랜드별 그래픽이나 패턴 차이는 최대한 보장함으로써 경쟁사 간 차별성은 지켜주고 있다. 또 디지털 프린팅 설비와 의정부 본공장(25명 근무)과 임가공 공장의 체계적인 일정관리 등으로 생산성을 최대한 높여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아스카라는 여성 시니어 마켓에서 높은 가격경쟁력으로 잘 알려진 파리엔느(대표 이성환)의 자회사. B2C 마켓에서 확보한 높은 가격경쟁력을 기반으로 지난해부터 지아스카라를 통해 B2B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 회사는 이번 봄여름에 티셔츠는 22개 디자인에서 13만장, 팬츠는 5만5000장, 우븐 재킷 1만5000장 등 약 20만장을 주문받아 개별 매장에 공급했다. 발주시 디자인 기획부터 참여하면 2~3개월, 이미 개발된 디자인을 브랜드에 맞게 변형하면 3주, 매장 입고후 판매율 20% 단계에서 리오더 발주하면 10일이면 재입고 가능하다. 지아스카라는 이 같은 흐름이면 올해 50만장 수주 목표는 무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아스카라는 이미 추동 상품 수주에 돌입해, 브랜드사에 올해만 50만장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 메인 상품은 3주, 리오더는 10일이면 OK
김 대표는 "이번 봄여름 18개 브랜드에서 20만장을 수주했는데, 이미 수주 과정에서 데이터 분석을 통해 리오더 예측이 가능하다.


데이터에 근거해 소재 상태로 재고를 확보하고, 추가 발주시 재단+그래픽 가공으로 공급하고 있다"며 신속대응 시스템을 강조했다.
지아스카라는 3월말 현재 올 추동 상품을 수주 영업중이며, 스웨터를 메인 아이템으로 밀고 있다. 상품 기획은 유력 브랜드 출신의 디렉터와 현업 프리랜서, 베테랑 매장 슈퍼바이저 등이 공동으로 참여시켜 판매적중률을 최대한 높이고 있다.


김 대표는 "최근 4050 시니어 마켓에서 패션플러스, 퀸잇, 모라니크, 푸미 등 e커머스 플랫폼들이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마케팅에 강점을 가진 플랫폼과 기획력과 제조가 강한 ODM/OBM 기업 간 시너지도 새로운 시장기회로 활용하고 있다"며 변화하는 시장 흐름에 부합하는 BM에 대한 높은 참여를 나타내기도 했다.


김승환 대표는 '쉬즈미스'로 유명한 인동에프엔에서 13년간 근무했으며 2018년 10월 파리엔느 본부장으로 영입됐다. 이후 지난해 10월 신설된 지아스카라 대표로 선임돼 브랜드 맞춤형 ODM 비즈니스를 안착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4050 여성복 시장의 소싱 솔루션 '지아스카라'


정인기 기자
ingi@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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