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 16일 「팀버랜드」가 과천의 한 까페에서 추동 컬렉션을 가졌다. 유통관계자를 비롯해 많은 패션인들이 이 행사에 참석해 「팀버랜드」가 하반기에 제안할 상품에 관심을 기울였다. 「팀버랜드」 이일묵 상무는, “아웃도어 시장이 확대되면서 많은 업계관계자들이 「팀버랜드」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상품에 대한 안정감은 이제 어느 정도 안정궤도에 올랐다고 본다. 하반기에는 유통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팀버랜드」는 하반기 백화점 10개, 대리점 5개를 추가 오픈해 올 연말까지 유통망을 20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매출은 하반기 70억원을 목표하고 있다. 이번 하반기 「팀버랜드」는 상품력 강화를 위해 라이선스 생산을 확대, 런칭시 5%에 불과했던 비중을 40%선까지 늘렸다. 이번에 선보인 추동 시즌 상품은 캐주얼과 아웃도어를 접목한 “스포티즘이 가미된 아웃도어”컨셉을 핵심으로 하고 있다. 또 「팀버랜드」가 하반기 선보이게 될 의류 제품에는 고어텍스, 파워쉴드, 폴라텍, 쉘러, 쿨맥스 등의 기능성 소재 사용 비중을 크게 늘려 전체 스타일의 80%에 기능성 소재를 사용했다. 이일묵 상무는, “아웃도어 시장은 점차 산에서 일상으로 확대되는 추세다. 아웃도어에 주력하지만 차별화된 상품과 마케팅으로 고객에게 어필할 것”이라며, “유통망은 산보다는 도심을 중심으로 한 핵심상권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용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