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속 스트레스, 분노 캔들로 녹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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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스타일, 패션으로 응답하라 - 이남희 스트레스컴퍼니 대표

2014-11-06 오후 6:36:04







“무엇이 그토록 당신을 화나게 했나요? 분노캔들을 켜고 있는 동안에 당신 마음속에 자리잡고 있는 분노를 사라지게 할 수 있습니다.”

마음의 분노를 가라앉혀 주는 캔들이 등장했다. 바로 스트레스컴퍼니의 첫 번째 상품인 ‘분노캔들’. 독특한 이름만큼이나 독특한 기능을 가진 분노캔들을 만든 주인공인 이남희 대표는 “5년 전쯤 회사 생활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받을 때 ‘스트레스컴퍼니를 만들면 재밌겠다’라고 단순하게 생각했는데 내 사업을 하기로 마음먹고 생각에 그쳤던 꿈을 지난해 실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분노캔들은 노랑, 주황, 빨강 3가지 색상의 분노 단계를 표현하는 왁스 시트로 바탕을 만들고, 나무심지로 화가 났을 때 눈꼬리가 올라간 모양을 표현했다. 나무심지에 불을 붙이면 눈에 쌍심지를 켠 듯 초가 타면서 타닥타닥 타는 소리를 내는데, 이 모습을 보면 자연스럽게 마음이 가라앉는 효과를 가져온다.


“분노캔들 패키지에는 분노탈출 매뉴얼이 함께 들어있는데 최면요법을 각색해서 만들었어요. 화가 난 원인을 생각해보고 그 당시를 돌이켜보면서 명상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에요. 분노캔들을 통해서 스트레스와 관련된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는데 결국 이를 풀 수 있는 것은 자기자신이더라고요. 그래서 매뉴얼 마지막에 ‘내가 지금 이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서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요?’라는 질문을 추가하게 됐어요.”


분노캔들을 통해 그래픽 디자이너에서 자신의 이름을 건 상품을 만들게 된 이 대표는 기업과 학교 등에서 강의를 펼치는 강사로도 활약하고 있다. 자체적으로 신청을 받아 워크숍도 몇 차례 진행했다.


“분노캔들을 만들면서 제가 힐링하게 된 것처럼 제품을 쓰는 사람들도 행복을 느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여러 사람이 함께 직접 캔들을 만들어보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게 됐습니다. 별모양, 자신의 얼굴 등 각양각색의 캔들이 탄생하고, 고민에 대해 서로 조언해주고 응원해주는 모습을 보면서 저도 강의를 진행할 때마다 기대가 되고 설레요.”


이 대표는 이를 발전시키기 위해 스트레스 스쿨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올해 안에 홈페이지도 리뉴얼해 분노캔들을 사용한 여러 사람들의 스트레스와 치유 과정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많은 사람들이 오해하고 있는 것이 스트레스를 화(火)나 열(熱)의 뜻으로 연결 짓는데 사실 사전적인 의미는 심리적·신체적 긴장상태를 의미해요. 스트레스는 너무 받아서도 안되지만 아예 없어서도 안 되는 것이죠. 스트레스에 대한 고정관념을 없앨 수 있는, 스트레스컴퍼니만의 재밌고 즐거운 아이템을 계속해서 보여드릴께요.”


스트레스컴퍼니의 ‘분노캔들’


이슬 기자
ls@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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