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히트라움’만의 향을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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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라미 ‘리히트라움’ 대표

2014-06-20 오전 10:35:40

라이프스타일, 패션으로 응답하라




 


“새로운 향이 탄생하는 과정은 의류 디자이너가 옷을 만들고, 화가가 미술품을 완성했을 때의 느낌과 비슷한 것 같아요. 향이 완성됐을 때에도 나만의 것을 만들었다는 기쁨과 보람이 교차하거든요. ‘리히트라움’은 많은 사람들이 향을 통해 행복을 누렸으면 하는 바람으로 만든 향기 전문 브랜드입니다.”

‘리히트라움(Lichtraum)’은 독일어로 Licht(빛)+Raum(공간)이라는 뜻과 Licht+Traum(꿈)이라는 중의적인 의미가 담겨 있다. 캔들을 비롯하여 디퓨저, 솝, 패브릭 & 룸 스프레이 등 향과 관련된 모든 제품을 선보여 빛과 향으로 풍족해지는 라이프스타일을 지향한다.

정보라미 대표는 우연히 핸드메이드 캔들을 취미로 접했다가 선물을 받은 사람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고, 더욱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지난해 12월 브랜드를 론칭했다. 정 대표는 조향스쿨을 다니며 매일매일 집에서도 향을 연구할 정도로 애정을 쏟았다.

“왁스를 녹이고, 오일을 섞고, 굳히기까지 어쩌면 캔들을 만드는 과정은 간단하지만 그 가운데에서도 나만의 향을 만들고 싶었어요. 최근 캔들, 디퓨저 등이 인기를 얻으면서 많은 브랜드들이 생겨나고 있지만 아쉽게도 자신만의 향을 개발하는 업체들은 많지 않거든요. 지금까지 모두 6가지 향이 탄생됐고, 지금도 꾸준히 새로운 향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정 대표는 천연 에센셜향과 화학향을 섞어 기존에 없던 새로운 향을 선보였다. 몸에 좋은 작용을 하지만 향이 약한 천연 재료의 단점을 보다 향이 강한 화학 재료를 섞어 보완한 것이다. 가장 인기가 높은 것은 네 번째 시그니쳐 향인 ‘시트러스 & 플로워리’. 달콤한 시트러스향과 꽃향기가 어우려져 남녀노소 누구나 선호하는 향이다.

“‘리히트라움’을 시작한지 얼마되지는 않았지만 향에 대한 수요가 늘어났다는 것을 몸으로 실감하고 있어요. 이제는 사람들이 향을 자신을 나타내는 수단으로 여기고, 마니아층도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추가로 향수 라인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리히트라움’은 독창적인 향으로 별다른 홍보 없이 편집숍 ‘보니스팍스’, ‘벨엔누보’ 등에 입점하기도 했다. 실제로 ‘리히트라움’의 캔들을 선물받은 ‘보니스팍스’ 판교점 대표가 정 대표에게 연락을 걸어왔고, 본사와 연결해주어 4개 매장에서 판매하게 됐다.

“향은 직접 맡아봐야 한다는 한계 때문에 오프라인 채널이 필요했는데 고맙게도 유명한 편집숍들에 입점해 고객들과 만날 창구를 만들 수 있게 됐어요. 아직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진 않았지만 향을 판매하고,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는 단독 매장을 열어 ‘리히트라움’을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습니다.”





패션과 향의 만남

_“향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의미를 부여하면 충분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콜래보레이션을 통해 브랜드의 이미지를 향으로 만들어 매장에 향을 가득 채우거나 한정판 아이템으로 출시할 수도 있지요. 다양한 영역에서 향을 선사할 ‘리히트라움’을 기대해주세요!”
 


 





이슬 기자
ls@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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