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패션협회(회장 원대연)는 4월 18일 이사회를 열고 김명호(사진) 씨를 새 부회장으로 선출했다. 신임 김명호(54) 상근 부회장은 패션업계 경력 29년차 베테랑이다. 동일레나운을 시작으로 코오롱 ‘헤드’와 ‘스피도’ 사업부장, 코오롱패션산업연구원(FIK) 원장을 거쳐, 패션그룹형지 부사장, 슈페리어 전무 등을 역임하며 조직 운영과 브랜드 리뉴얼로 탁월한 실적을 이루어 낸 전문가다. 패션협회는 이번 부회장 선임과 관련해 패션업계 경험과 노하우를 최우선시 했다고 설명했다. 회원사의 고충을 헤아리면서 협회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해 나가기 위해서는 국내 패션업계 실정을 누구보다 잘 아는 사람이 맡아야 한다는 것. 김명호 부회장은 패션업계 생산, 브랜드 매니징, 교육과 정보, 해외 진출 등 다양한 분야를 섭렵해 패션산업 및 업계에 필요한 최적의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김명호 부회장은 “앞으로 회원사 참여 위주의 협회를 만드는데 초점을 맞추겠다. 패션 비즈니스 모델 확대 및 회원사 혜택 증진을 통해 협회 내실을 다지는 한편 회원사, 정부 및 유관 단체 간 원활한 의사소통을 이끌어 내고 협회와 회원사간 동반성장을 실천하는데 앞장서겠다” 고 각오를 밝혔다. 김 부회장은 4월 25일부터 출근한다.

김정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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