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인간을 먼저 생각합니다”라는 모토를 내세워 지난 30년간 ‘염색 산업=공해 산업’이라는 등식을 불식시키는데 앞장서 온 반월염색단지의 산파역 임재호 상무가 올해 ‘섬유의 날’에 영예의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다. 임재호 상무는 반월염색단지를 조성하고 공동 폐수 처리장 건설과 증설을 성공적으로 완수해 이 단지가 국내외 최고의 염색 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해왔다. 임 상무는 단지의 원가 절감에 늘 앞장 섰다. 폐수 처리 공정에서 발생되는 폔톤 무기 슬러지를 재이용하는 기술을 개발해 년간 6억원, 폐기물 처리 방법 개선으로 년간 처리비 약 21억원, 폐수 공동 처리로 년간 330억 원, 폐기물 탈수 방법 개선으로 년간 19억원, 전용 공업 용수 확보로 년간 63억원, 하수 종말 처리장 원인자 부담금 경감 건의로 106억원, 기본 부과금 제도 개선 및 면제 건의로 년간 765억원, 해양 환경 개선 부과금 건의로 년간 12억원 등을 절감시켰다. 공동 폐수 처리장 방류구에서부터 안산 종말 처리장까지 차집관로 공사를 완료하고 단지 내 오수관로 맨홀 확관 공사를 완료해 업체의 시설 투자가 증가했고 성장 장애 요인을 제거했다. 법적으로 면제된 각 공장의 텐터 시설에 28억원을 들어 악취 방지 시설을 완료하고 각 업체에 설치되어 있는 소형 소각로 43기를 폐쇄토록 해 안산시 고잔 지구 입주 주민의 민원 발생 원인을 사전에 해소시켰다. 또 염색 단지의 만성적인 용수 부족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관계 기관에 전용 공업 용수 공급을 요청하여 염색 단지 전용 공업 용수를 공급받게 해 년간 46억원의 용수비를 절감시키고 반월 공단 전체 업체에 공업 용수를 공급하는 기초가 됐다. 임 상무는 사회 봉사 활동에도 앞장서 명휘원 장애인 목욕 봉사와 현금 후원, 성라자로마을과 천주교 재단 현금 기부 등을 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