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스프레이웨이」를 합리적인 가치를 주는 브랜드로 키우고 싶다.” 지난해 1월 쎄레또레글로벌을 인수한 이종목 사장이 숨가쁘게 움직이고 있다. 올초에는 영국 아웃도어 브랜드인 「스프레이웨이(Spray way)」와 재계약하는 등 실적이 부진한 「쎄레또레글로벌」을 부활시키기 위해 노력 중이다. “현재 전문 산악인을 중심으로 인지도가 높은 「쎄레또레글로벌」은 품질과 디자인을 높이는 대신, 수입 브랜드인 「스프레이웨이」를 중심으로 대형 마트와 가두점을 동시에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기존 「쎄레또레글로벌」은 브렌드 네임을 유지하면서 수입 고어텍스 재킷 라인 있는 「스프레이웨이」와 함께 상품구성을 진행 하겠다는 전략이다. 이 사장은 “누구나 입을 수 있는 아웃도어 옷으로 승부하겠다. 기능은 고가 브랜드와 같은 급이면서 가격은 합리적인 가치 제안으로 새로운 고객을 흡수하는데 힘 쓰겠다”고 말했다. 최근 아웃도어를 즐기는 고객들이 기능과 가격에 대해 많은 정보를 접하면서 합리적인 가격을 원하고 있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스프레이웨이」를 중심으로 생활 속의 아웃도어 브랜드 임을 알리겠다. 또한 점주와 브랜드간 상생을 통해 상호 윈윈하는 브랜드를 만들고 싶다.” 이 사장은 “고어텍스 재킷같은 경우 21만원대, 엔트란트 재킷은 16만원대, 바지는 4~9만원대로 구성했다”고 말했다. 마케팅도 이러한 가치를 알리는데 중점을 두겠다는 방침이다. 이 사장은 “그동안 쎄레또레글로벌은 마케팅이 다소 부진했다”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을 구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장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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