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븐 프로모션인 미클로코리아 박정우 사장은 원단 소싱 전문성을 살려 지난해 6월 프로모션사업을 시작했다. 첫 오더를 받은 N/C 스파클 패딩 점퍼류는 완제품을 만들어 브랜드에게 보였다. 물론 반응도 좋았고, 리오더도 바로 나왔다. 박정우 미클로코리아 사장은 “처음 시작한 아이템이었지만, 가격과 완제품 품질을 모두 충족시켰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특히 원단 스와치만 보여주지 않고 직접 샘플을 만들어 상품의 이해도를 높인 것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며 “원단 편직부터 다양한 소재를 개발해 올해 남성복 브랜드와 처음 거래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 업체는 미국의 스와이데님(Swidenim)사에 횡편우븐 아이템을 생산, 샘플을 제작해 보냈을 정도로 원단 개발에 적극적이다. 또한 완제품 생산 아이템은 우븐 재킷, 패딩점퍼, 바지, 이지재킷 등을 주로 생산하고 있다. 미클로코리아의 지난해 패딩 점퍼류 생산량이 1만장 수준에 머물렀지만, 제품의 완성도를 보여줌으로써 올해는 거래 브랜드도 늘어났다는 것이다. 박 사장은 “남성복 브랜드에 30여 모델을 제시했다. 무엇보다 트렌드에 맞는 소재를 개발해 옷의 디자인을 살리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소재는 앞서가는 면직물과 폴리 제품 대신 나일론과 폴리를 섞어 만든 교직물과 횡편 원단 등으로 으로 승부하고 있다. 생산은 중국 다롄에서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점점 어려워지는 중국 봉제에 대한 대안으로 베트남을 염두해 두고 있다. 창업 이전에 수출봉제 업체에서 미주지역과 국내 영업을 3년간을 근무한 경험이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것이 박 사장의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