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골프」 구제주점 「휠라골프」 구제주점 손영덕 사장은 여성복 브랜드 사업부장 출신이다. 그는 지난 1998년 제주에 거주하는 가족의 권유로 그곳에서 매장을 시작하게 됐다고 한다. 손영덕 사장은 전 직장의 업무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고객마케팅을 실시해 상당한 효과를 얻고 있다. 우선 그는 200만원을 들여 광고를 직접 제작, 지역 FM방송에 광고를 진행하고 있고, 상품권 협찬 등을 통해 지속적인 브랜드 노출을 시도하고 있다. 골프장을 찾는 프로골프 선수에게 자사 브랜드의 옷을 직접 협찬하기도 하고, 대형 골프연습장에는 브랜드 로고가 찍힌 거울을 만들어 기증했다. 또 고객 생일 때는 직접 전화를 걸어 축하하고 ‘호텔 뷔페 식사권 2매’를 선물로 직접 전달하기도 한다. 손 사장은, “경기가 어려운데다 제주도도 브랜드간 경쟁이 치열해 보다 적극적인 고객서비스가 요구된다. 다양한 마케팅과 함께 사장이 고객 한 사람 한 사람을 직접 챙기는 성의를 보일 때 고객들의 만족도는 높아진다”고 말했다. 이러한 손 사장의 노력 덕에 「휠라골프」 구제주점은 이벤트를 실시할 때면 높은 ‘고객가동률’을 보이고 있다. 평소에는 전체 매장 가운데 매출순위 10위권 밖에 머물지만, 이벤트 때는 매출이 5위권 이내로 급상승할 정도다. 지난 한 해 구제주점이 올린 매출은 7억원 가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