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스포츠」는 활동성이 강조된 다기능성 의류의 기획을 확대한다. 이에따라 코오롱스포츠는 티셔츠의 등판, 팔꿈치 부분에, 점퍼의 옆구리, 등판 위 부분에 스판소재를 사용하는 등 활동성에 초점을 맞춰 상품을 기획했다. 또한 가볍고 방풍과 방수가 동시에 돼 호응을 얻고 있는 고어의 ‘팩라이트’, 일본도레이사의 ‘엔트란트 DT’다기능성 소재사용도 확대하고 있다. 이 브랜드의 이명호 상품기획과장은 “점퍼감으로‘팩라이트’소재의 사용이 지난해에 비해 2.6배 가량 늘었고, ‘엔트란트DT’로 만든 점퍼는 올 봄 시중에 3천장정도 깔릴 것”이라고 밝혔다. 아웃도어 시장이 커짐에 따라 「코오롱 스포츠」는 올 봄 초도물량을 전년대비 40%가량 늘렸다. 티셔츠, 팬츠류가 가장 많이 늘었으며, 착장의 변화에 따라 셔츠, 조끼류의 비중은 감소했다. 팬츠감으로 면과 같이 천연적인 질감이 느껴지는 소재에서 얇고, 가볍고 평활한 표면의 소재로 중심이 옮겨가고 있는 추세이다. 한편,「코오롱스포츠」는 30~35세를 겨냥해 스포티, 패션성을 강조한 젊은 층 타겟의‘A2O(Athle tic Attitude Outdoor)’라인을 새롭게 출시할 계획이다. 올 상반기에 서울의 주요점에서 마켓테스트를 거친 후 소비자의 반응에 따라 스타일수, 물량의 증감을 검토할 방침이다.

조정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