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산련이 ‘프리뷰인서울(PIS) 2025’ 부대행사로 오는 21일 ‘첨단 부직포 중심 산업용 섬유 얼라이언스 세미나’를 개최한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가 ‘프리뷰인서울(PIS) 2025’ 부대행사로 오는 21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첨단 부직포 중심 산업용 섬유 얼라이언스 세미나’를 개최한다.

‘산업용섬유 얼라이언스’는 지난 5월 민관합동으로 출범한 전문가협의체로서 수요·공급산업간 연계를 바탕으로 산업용 섬유 수요창출을 위한 핵심 과제를 공유·논의하고 지원책을 마련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산업용 섬유 분야, 특히 첨단 부직포 기술을 중심으로 수요기업과 공급기업 간 전략적 기술협력 모델을 도출하고, 공동 연구개발(R&D) 및 상용화를 촉진하기 위한 네트워킹의 장으로, 산업용 섬유의 글로벌 트렌드와 수요시장 전망에 대한 심도 있는 발표가 진행된다.

특히 최종수요 산업에서 요구하는 기술적 요구도를 충족하기 위한 선행 업스트림 분야의 원재료(원사 및 부직포) 개발방향을 제시할 것이며, 원사-부직포-최종 완성품 업계가 같은 방향으로 연구개발을 진행하기 위한 방법론도 발표될 예정이다.

△프로세스필터용 핵심 여과소재와 기술적 요구사항 △나노파이버 멤브레인기반 나노복합부직포의 기술트렌드와 수요연계전략 △의료용 섬유산업 동향과 신소재 개발·실증 지원 전략 등 첨단 부직포 기술에 대한 5개 주제발표는 섬유기업 뿐만 아니라 의료·환경·에너지 등 다양한 수요산업 기업에게도 기술혁신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황준식 앱스필 이사가 나와 고온·고압 등 극한 조건에서도 안정적인 여과성능을 발휘하는 부직포 기반 필터소재의 특성과 응용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어 이승훈 아모그린텍 이사가 수처리 시장 확대에 따른 고기능성 부직포의 기술트렌드와 수요연계 전략을 소개한다.

전재우 다이텍연구원 본부장은 의료용으로 사용되고 있는 섬유소재에 대해 소개하고, 이러한 소재를 신규 개발하고 실증 지원할 수 있는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외 윤석한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PD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섬유패션산업 R&D투자전략 및 지원방향에 대해, 임대영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수석연구원(동얼라이언스 첨단부직포분과위원장)은 산학연 협력 기반의 공동 연구개발 및 상용화 촉진 방안에 대해 강연한다.

이민현 섬산련 기술기반실장은 “이번 세미나는 산업용섬유 생태계 내 수요-공급 연계를 기반으로 기술협력 기반을 강화하고, 첨단 부직포 분야의 미래 성장전략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국내 산업용 섬유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해법이 제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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