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화섭(오른쪽) KTC 이사장과 이상락 KOTITI시험연구원장이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했다.

한국섬유마케팅센터(KTC, 이사장 황화섭)는 지난 16일 섬유·패션산업의 시험·검사·인증 및 마케팅 활성화를 위해 KOTITI시험연구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OTITI시험연구원은 국내 최초 섬유제품 국제공인 시험기관으로, 현재는 섬유를 넘어 환경·바이오 등 다양한 산업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KTC는 KOTITI시험연구원의 기술력과 품질 신뢰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차원에서 KTC가 보유한 뉴욕·상하이 포함 2개 해외 지사 및 14개 해외 수출거점과의 글로벌 패션 바이어 네트워크를 연계해 시너지 효과 극대화에 나설  방침이다.

이를 통해 양 기관은 각자의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섬유·패션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공동의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글로벌 공동마케팅 추진 ▲섬유제품에 대한 시험분석 및 품질검사 ▲인증 확대를 위한 시험 기준 개발 및 표준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뿐 아니라 기술 및 시장 조사자료의 공유, 대외 홍보활동 협조 등 실질적인 협력에도 힘을 보탤 예정이다.

KTC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내 주요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섬유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섬유수출 마케팅 센터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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