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 대구 원단 직소싱해 품질 높이고 원가 낮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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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신원 마포 본사서 대구 산지 7개사와 ‘직소싱 상담회’ 열어

2025-03-24 오전 11: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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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이 지난 19일 대구산지 원단기업 7개사를 초청해 ‘직소싱 상담회’를 열고 기대이상의 성과를 거뒀다.



신원은 지난 19일 서울 마포 신원 본사에서 대구 섬유기업 7개사를 초청한 가운데 ‘대구산지 직소싱 상담회’를 진행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는 대구시 섬유패션과에서 지원하고 대경섬산연 산하 대구섬유마케팅센터(DMC)이 주관하고 신원이 개최했다. 신원의 여성복 ‘베스띠벨리’와 ‘씨’ 그리고 남성복 ‘지이크’와 ‘파렌하이트’ 브랜드 소싱 담당자들에게 대구 산지 신소재를 선보임으로써 대구 산지는 소재 영업력을 증진시키는 한편, 신원은 최근 무신사 조차 피하지 못하고 있는 중국 원단 사용에 따른 천편인률적인 상품력 저하를 개선함으로써 산지 직소싱을 통한 원가절감을 꾀할 수 있는 기회였다는 평이다.이이날 상담회에 참가한 대구산지 기업은 동극아이앤씨, 에이네이션, 지레가씨, 한솔에코, 화이트텍스, 엠엘씨, 엠앤에프컴퍼니 등 7개사로, 2026년 여름시즌 신소재 1500여점을 선보였다.


상담 결과 간절기 점퍼, 블라우스, 재킷, 수트용 폴리감량물이 다채로운 컬러감이란 호평 속에 다량의 샘플오더가 진행됐다. 이 밖에도 폴리나일론, 교직물, 면린넨혼방, PU혼용 원단 등에도 관심이 쏠려 신원 4개 브랜드에서 총 300여개 신소재에 대한 셀렉이 진행됐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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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직소싱 상담회에는 ‘26SS 시즌 트렌드’ 설명회도 진행돼 큰 관심을 모았다.



고택기 신원 구매부장은 “최근 어려워진 패션업계 내수불황의 근본적인 원인은 고물가, 고금리, 국제정세 같은 사회적 요인도 있지만 알리, 테무 등을 통한 중국 의류상품의 무분별한 직수입과 국내 중저가 브랜드부터 럭셔리 브랜드에 이르기까지 너도나도 중국 원단을 사용함으로써 야기되는 품질 저하에도 그 원인이 있다”면서 “이번 직소싱 상담회는 이를 타개하기 위한 신원의 구매기획 및 소싱 전략의 일환으로, 대구산지 직소싱을 통한 상품차별화, SCM개발, 원가절감 효과를 꾀함으로써 궁극적으로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는데 초점을 맞춘 기획”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신원의 한걸음 앞서 나가는 차별화된 소재 기획이 향후 패션업계에 어떠한 울림을 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우현 기자
whk5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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