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적인 2024 봄/여름 런웨이 콜라보레이션에 이어, 영국의 인디 럭셔리 브랜드 에르뎀(Erdem)과 바버(Barbour)가 2025 봄/여름 캡슐 컬렉션으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아우터웨어 컬렉션은 “에르뎀의 시적이고 모던한 페미니니티 언어와 바버의 전통적인 실용성과 헤리티지 제작 기법을 병치한 것"으로 표현할 수 있다.
그 결과, 에르뎀의 시그니처 실루엣과 정교한 테일러링, 자연에 대한 매혹에서 영감을 받은 5가지 캡슐 컬렉션이 탄생했다.
이번 컬렉션은 보플라워(Beauflower, 바버 보퍼트 왁스 재킷의 진화), 달리아(Dhalia, 폭발적인 페플럼 허리와 탈착식 타탄 후드가 특징), 클로버(Clover, 뒤집어서 입을 수 있는 스윙 재킷), 콘스탄스(Constance, 클래식한 에르뎀 테일러링과 유틸리티적인 디테일이 결합된 왁스 재킷) 등 네 가지 핵심 아우터웨어 스타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달리아, 클로버, 콘스탄스는 샌드와 올리브 색상으로 제공되며, 체크 무늬 내부와 매칭된 꽃 무늬가 있는 탈착식 후드도 있다.
에르뎀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에르뎀 모랄리오글루는 이번 콜라보레이션이 “특별한 바버 아카이브, 특히 원단과 하드웨어에서 영감을 얻었으며, 실용적이고 기능적인 디테일의 유산을 여성스러운 나의 언어와 결합하는 아이디어를 표현했다.”라고 말했다.
바버의 여성복 디렉터 니콜라 브라운은 "이전 파트너십의 성공에 이어 이번 콜라보레이션을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이번 컬렉션은 두 브랜드의 시대를 초월한 장인 정신과 품질을 결합하여 에르뎀의 로맨틱하고 현대적인 접근 방식과 바버의 가장 상징적인 실루엣 및 왁스 소재를 결합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캡슐 컬렉션에는 리러브(Re-Loved) 이니셔티브에 참여한 제품도 추가되었다. 에르뎀과 바버는 중고 보퍼 재킷 25벌을 가져와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었다. 오버사이즈의 코드 칼라로 복원하고 은색 하드웨어 아일렛으로 장식한 재킷은 에르뎀 2024 봄/여름 런웨이에서 영감을 얻었다.
유재부 패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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