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현대서울 팝업 매장 전경

아이디룩(대표 김재풍)에서 전개하는 프랑스 컨템포러리 브랜드 ‘아페쎄(A.P.C.)’가 지난달 더현대서울에서 진행한 ‘아페쎄 팝업 서울’ 행사가 흥행에 성공했다.

아페쎄가 추구하는 친환경성에 미니멀리즘을 반영한 팝업 공간은 아페쎄를 좋아하는 팬들 뿐만 아니라 더현대서울을 찾은 2030 고객과 가족단위 고객, 인근 직장인들까지 불러모으며 큰 관심을 끌었다.

무엇보다 이번 팝업에서 처음 선보인 아페쎄 25SS 시즌 백에 시선이 집중됐다. 특히 아페쎄의 아이코닉 백인 ‘하프문(Half Moon) 백’ 토트백 버전을 처음 공개해 충성도 높은 마니아층과 여성 고객들의 주목을 받았다.

아페쎄 25SS ‘하프문 토트백’ 제품

더현대서울 팝업에서만 만날 수 있는 다채로운 이벤트도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이 중 하프문 토트백 출시와 연계해 한국의 달항아리를 모티브로 디자인한 아트워크를 고객이 직접 실크스크린 방법으로 티셔츠와 토트백에 프린팅할 수 있는 참여 이벤트가 관심을 모았다. 달항아리 그래픽과 ‘아페쎄 서울’ 레터링이 더해진 실크스크린 이벤트는 국내 소비자는 물론 한국을 찾은 해외 여행객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아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

여기에 아페쎄 미니 데님 토트백 키링을 증정하는 인증샷 이벤트는 팝업 기간 내내 참여하려는 고객들로 장사진을 이루며 긴 대기줄을 형성했다.브랜드 관계자는 “지난해 개최한 ‘밤밤파티’에 이어 올해 선보인 ‘아페쎄 팝업 서울’ 등 고객들에게 특별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는 오프라인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기대이상의 반응을 얻고 있다”며 “내년에도 더욱 참신하고 차별화된 프로젝트로 고객들과 지속적인 소통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아페쎄 서울’ 실크스크린 이벤트

김우현 기자
whk@f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