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브랜드에서 베스트셀러를 재출시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는 가운데, 스텔라 매카트니도 '여성스러운 실루엣을 돋보이게 하고 강조하는' 컨투어링 패널로 유명한 미라클 드레스(Miracle Dress)를 재출시한다는 소식이다.

2011년 겨울 컬렉션을 위해 처음 출시된 이 드레스는 케이트 모스, 기네스 팰트로, 케이트 윈슬렛, 리브 타일러, 페넬로페 크루즈, 앨리샤 키스 등 다수의 셀럽들이 착용해 주목을 받았다.

디자이너 스텔라 맥카트니는 “새로운 세대의 스텔라 여성들에게 미라클 드레스를 선보이며 수상 경력에 빛나는 배우 사라 스누크가 최근 라이더 백 캠페인을 위해 이 룩을 입었다.”라고 말했다.

원래 옥타비아(Octavia)라고 불렸던 이 드레스는 착용자의 몸매를 돋보이게 하는 효과로 인해 언론에서 기적의 드레스라고 불렀다. 거의 보이지 않는 측면으로 인해 시선이 앞면과 뒷면의 대조적인 패널에 집중하게 만드는 '모래시계' 컬러 블로킹 덕분에 붙여진 이름이다.

2025년 봄 컬렉션의 일부로 선보이는 리에디션은 레드, 블랙, 화이트로 출시되며, 지속 가능하게 관리된 산림에서 공급되는 추적 가능한 목재 펄프 기반 섬유인 가벼운 산림 친화적 비스코스 원사로 제작되어 현대적으로 재해석되었다.

모던하게 재해석된 미라클 드레스는 내년 1월부터 스텔라 매카트니 부티크, 온라인(stellamccartney.com) 및 전 세계 일부 소매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유재부 패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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