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조바이아조'가 지난 4일 DDP에서 진행된 서울패션위크 무대에서 25SS 컬렉션을 선보여 박수갈채를 받았다

'아조바이아조'가 이번 서울패션위크에서 25SS 컬렉션 '슈도 메시아(PSEUDO MESSIAH)'를 선보여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지난 4일 DDP 아트홀 1관에서 선보인 이번 컬렉션은 영화 '세인트 모드'에서 영감 받아 아조바이아조의 느낌으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웹상에서 자신의 본체는 드러내지 않으면서 스스로를 신격화 하는 사람과 그를 따르는 집단을 보여주는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컬렉션에서는 그러한 의미를 최소한의 노출만 보이는 마스크로 표현했고 그를 상징하는 새로운 심볼을 선보여 시선을 압도했다. 여기에 무채색 계열의 연속성과 포인트 컬러로 변화를 주면서도 이번 컬렉션의 의도를 다양한 디자인으로 풀어내 주목을 받았다.  

'아조바이아조'는 아시아의 서브 컬쳐를 여러 각도로 재해석하며 현 시대를 반영하는 디자인으로 컬렉션을 완성했다는 평가다. 한층 완성도 있는 이번 컬렉션을 통해 패션계와 유통가 바이어들에게 성공적인 컬렉션 무대로 선보였다는 반응이다.

한편 현재 미국, 일본, 유럽 등 다양한 지역에서 컬렉션을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아조바이아조'는 이번 서울패션위크 무대를 통해 또 한번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하는 저력을 과시했다는 평가다.

김우현 기자
whk@f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