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TI시험연구원이 방화두건 시험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FITI시험연구원(원장 김화영)이 소방장비인증(KFAC) 품목을 확대하고 국내 유일의 섬유류 소방장비인증기관으로 거듭났다.

FITI는 지난 18일 소방청으로부터 방화두건, 방화장갑 2개 품목에 대한 소방장비인증기관 지정을 최종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2월 소방청이 ‘소방장비 인증 등에 관한 운영규정’ 개정을 통해 KFAC 인증대상 품목을 7종에서 16종으로 확대함에 따라 FITI는 섬유(피복)류 추가 품목의 인증기관 지정을 추진해 왔다.

FITI는 2021년 시험인증기관 최초의 방화복 소방장비인증기관으로 지정된 바 있다. 이번 인증 품목 확대를 통해 방화복, 방화두건, 방화장갑 등 섬유(피복)류의 모든 장비를 대상으로 KFAC 인증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시험인증기관이 됐다.

FITI는 성능과 품질이 확보된 소방장비를 소방관이 사용할 수 있도록 서류·제품·현장심사 등 KFAC 인증 취득을 지원한다.

제품심사는 난연, 내열, 방호, 착용, 유연 등 소방장비 성능에 대한 시험평가를 진행하며, 현장심사는 소방장비 제조·시험시설 및 인력, 품질관리체계 등이 기준에 부합하는지 평가한다.

김화영 FITI 원장은 “방화두건, 방화장갑 등 KFAC 인증 품목 확대를 계기로 섬유·피복류 소방장비의 성능과 품질 향상에 더욱 기여할 것”이라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소방관의 안전 확보를 위해 각종 재난 현장에 우수한 소방장비가 보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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