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브리지 멤버스가 정장 제작 기술 노하우로 캐주얼 바지 '트라우저 마켓'을 만들어 판매한다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에서 전개하는 남성복 브랜드 ‘캠브리지 멤버스'가 바지 컬렉션을 강화해 충성고객 확보에 나선다. 캠브리지는 47년 간 쌓아온 정장 제작 기술과 MTM(Made to Measure) 노하우를 캐주얼 바지 아이템에 집약시켜 ‘트라우저 마켓’으로 통칭한다. 정장 수트 팬츠를 제외한 모든 바지 상품을 영국에서 사용하는 단어인 ‘트라우저’로 표현, 캠브리지가 지닌 고유한 아이덴티티까지 보여주겠다는 것이다.

트라우저 마켓은 치노팬츠, 데님팬츠, 슬랙스까지 총 35종을 제안한다. 이는 지난 23 봄/여름 시즌에 비해 30% 늘어난 것으로, 고객에게 더욱 다양한 디자인과 색상을 제안한다. 특히 데님 팬츠의 경우 린넨과 쿨맥스 원사를 적용한 원단을 사용해 봄·여름 시즌에도 부담 없이 입을 수 있도록 기획했다.

트라우저 마켓은 두 가지 측면에서 타 브랜드와 차별화된 캐주얼 바지를 제안한다.

첫째로 높은 품질의 내부 마감이다. 허리 안쪽, 여밈 부분, 안감 등 겉면에서는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클래식 수트 팬츠 제작 기법을 그대로 적용하여 퀄리티를 높였다. 두 번째는 고객 취향을 반영한 3가지 핏이다. ▲전체적으로 다리에 밀착되어 안정감을 주는 ‘슬림’ 핏 ▲누구에게나 잘 어울리는 기본 실루엣인 ‘레귤러’ 핏▲엉덩이부터 밑단까지 여유 있어 편안한 착용감이 특징인 ‘컴포트’ 핏으로 구분해 각 팬츠마다 다양한 핏을 제안한다.

이상우 브랜드 매니저는 “본인의 체형과 선호도에 맞는 핏은 고객의 선택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특히 바지의 경우 반복 구매나 동일한 아이템을 컬러별로 구매하기 때문에 충성 고객으로 락인되는 지름길이 된다”며 “캠브리지는 트라우저 마켓을 통해 고객 개개인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퍼스널 팬츠를 제안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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