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준석(앞줄 맨 오른쪽) 사장을 비롯한 8개 기업 및 기관 관계자들이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했다

비와이엔블랙야크(회장 강태선)가 한국 코카-콜라의 ‘원더플 캠페인’에 3년 연속 동참해 힘을 보탠다.

지난달 30일 한국 코카-콜라 본사에서 진행된 업무 협약식에서는 블랙야크와 한국 코카-콜라를 비롯 SSG닷컴, 이마트, 지마켓, 요기요, 테라사이클코리아, WWF(세계자연기금) 등 8개 기업 및 기관이 ‘원더플 캠페인’ 시즌5 공동 진행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원더플(ONETHEPL)’은 ‘한 번(ONE) 더(THE) 사용되는 플라스틱(PL)’을 줄인 말로, 순환 경제 구축 및 투명 음료 페트병 자원 순환 문화 확산을 위해 2020년부터 진행되고 있는 한국 코카-콜라의 소비자 참여형 캠페인이다. 3년째 한국 코카-콜라와 손을 잡게 된 블랙야크는 자사의 자원 순환 기술을 활용해 캠페인 참가자들에게 지급될 리워드 아이템 제작을 맡는다.

지난 시즌3~4, 페트병을 재활용한 캠핑 앞치마 및 보랭 의자, 버려지는 청바지 원단과 폐 자동차 시트를 재활용한 캠핑 앞치마 등을 제작해 큰 호응을 얻었던 블랙야크는 올해 캠페인 시즌5 리워드 아이템으로 사이드 테이블과 패커블 백을 기획해 선보인다.

사이드 테이블은 상판 부위에 페트병 병뚜껑을 재활용한 소재를 적용했으며, 길이 조절이 가능한 테이블 다리로 사용자의 활용성을 높였다. 단일 소재로 제작해 사용을 다한 후 분리배출 하면 추가적인 재활용이 가능하다.

패커블 백은 휴대용으로 접었을 때 코카-콜라의 캔 모양이 되는 것이 특징으로 가방의 원단은 해양 폐 어망을 재활용한 나일론 소재를 적용했다. 섬유의 섬유 재활용(Fiber to Fiber recycle)을 구현한 백으로 ‘순환 경제’ 문화를 확산하는 원더플 캠페인의 의미를 담았다.

강준석 사장은 “각자의 분야에서 환경을 위해 가치 있는 활동을 펼치고 있는 다양한 파트너들과 다시 한번 협업해 캠페인을 전개하며 그 영향력을 한층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추구하는 블랙야크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활용해 더 많은 분들이 캠페인의 취지에 공감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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